산행코스: 울포항~등산로입구~스님바위~차우고개~공산~금당산~가학재-삼랑신~오봉산~세추목재~봉자산~해변도로~차우리~울포항
Wando-gun, Jeollanam-do, South Korea
time : Mar 20, 2025 6:34 AM
duration : 5h 45m 26s
distance : 10.6 mi
total_ascent : 4376 ft
highest_point : 811 ft
avg_speed : 1.9 mi/h
user_id : NAHEE69
user_firstname : E.H
user_lastname : JEON
작년 시월에 기회가 닿아 금당도 5산종주 예정이었으나 풍랑주의보로 만차가 폭파돼 많은 아쉬움을 남겼던...
남녘의 봄향기 가득 품었을 금당도를 향해 하늘 눈치만 보다가 나는 그 섬으로 간다.
산행 시작하자마자 일출 시작되는데 해님 얼굴이 크다. 이맘때 금당도 청정바다는 가을에 종묘를 붙여 미역 채취로 봄을 알린단다.
공산을 지나 금당도 오르기 전 해안길로 내려서고 부채바위를 지나 병풍바위 해변에는 쓰레기들이 파도를 타고 해안으로 잔뜩 밀려 들어와 있었다. 다시 올라 등로에 붙고 금당산(쟁그랑산), 삼랑산, 오봉산, 봉자산 5산 종주를 마무리하고 해안도로를 걸어 남해루에서 매콤시원한 짬뽕 한 그릇으로 식사한다.
바람도 잠잠하고 따스해서 걷기 좋았던 금당도 섬산행으로 민들레꽃, 광대나물꽃, 할미꽃, 산자고, 보춘화(춘란)가 피었고 진달래는 아직도 꽂봉오리라 봄은 더디 오나보다. 발풀고사리가 흔하고 사스레피나무 꽂향기따라 걸음은 이어졌고 금빛 금당의 청정바다를 보노라니 마음까지 뻥 뚫리는 듯했지만 무박산행이라 피곤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