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mcheon-si, Gyeongsangbuk-do, South Korea
time : Sep 15, 2025 4:38 PM
duration : 1h 54m 47s
distance : 4.1 km
total_ascent : 353 m
highest_point : 1206 m
avg_speed : 2.6 km/h
user_id : lckaa
user_firstname : 우동
user_lastname : 이
주소: 경상북도 김천시 부항면 해인리 산52-1 삼도봉 주차장
제 시작점이 들머리고 종료 지점이 산불감시초소입니다. 산불감시초소에서 주차장까지는 약 2km 거리인데, 운전에 자신이 없다면 이 지점에서 출발하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길은 비교적 넓지만 경사가 있어 꽤 부담스럽습니다.(겨울엔 못갈거 같아요~)
저도 마음을 졸이며 운전해 올라갔는데, 막상 도착해 보니 올라온 길과는 달리 주차장이 상당히 넓어 놀랐습니다.
삼산 약수터 옆 돌계단이 들머리인데, 등산로는 생각보다 훨씬 잘 정비되어 있었습니다. 삼도봉까지는 계속 오르막이라 길이는 짧아도 이날은 날씨가 습해 체력 소모가 꽤 컸습니다.
정상에는 넓은 데크가 있고, 그 중앙에 삼도봉 표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백패킹을 즐기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삼도봉은 경북금릉, 충북 영동, 전북 무주 이렇게 세 지역의 도계가 만나는 지점이라 붙은 이름이라고 하네요. (참고로 경북 금릉은 현재 김천시에 통합되었습니다.)
데크 위 삼도봉 표식 말고, 바로 옆 지도상 정상점에도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별도의 표식은 없지만 전망이 훨씬 탁 트여 정말 멋집니다.
하산길에는 구름이 내려오기 시작해 풍경이 정말 멋졌습니다.
산 위에도 산삼 약수터가 하나 더 있었는데, 이 물줄기가 부항천의 발원지라고 합니다. 민주지산은 용화천 발원지였는데, 오늘 산행에서는 유난히 발원지를 많이 만나내요.^^
오랜만에 먼 길을 운전해 와서 산행을 마음껏해 피곤하고 기분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