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강길 걷기 축제는 도자기 축제와 연계하여 제법 명품 축제로 자리잡는 듯하다.
명품으로 영원하길.
세종대왕역, 세종대왕릉, 효종 영릉, 여강길 걷기 축제,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여주 도자기 축제
Yeoju-si, Gyeonggi, South Korea
time : May 1, 2025 9:50 AM
duration : 5h 56m 2s
distance : 13.2 km
total_ascent : 389 m
highest_point : 118 m
avg_speed : 3.2 km/h
user_id : shinbyungjoo
user_firstname : Byungjoo
user_lastname : Shin
올해로 두번째 참여하는 여강길 걷기 축제.
이 길을 가족과 함께 걷기 위해 전날 일정을 힘들게 마무리했다.
지나번 참가 때보다 걷기에 참여한 분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다.
어렵지 않은 길을 남녀노소 모두 밝은 모습으로 걷는다.
비 소식에 해는 고개를 내밀지 못하고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이 발걸음을 상쾌하게 해 준다.
하지만 길 중간부터 내리는 비에 생쥐꼴이 되고 약간 춥기까지 하다.
전통시장에서 따뜻한 칼국수 한그릇으로 몸을 녹이고 힘을 내어본다.
비록 빗길이 아니었다면 완벽한 걷기였겠지만 그래도 가족과 함께 한 이 길이 또 하나의 행복을 안겨준다.
걷는 거리만큼 용돈을 주겠다는 제안에 아이도 즐겁게 길을 완주한다.
여주 도자기 축제 행사장에서 야채전과 소주 한잔으로 또 하나의 추억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