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 때 대비, 안개가 껴도 아름다운 풍경 상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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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목표 : 1,000km (- 266.7km)
2025.05.01기준 : 733.3km/54회(13.58km/회)
선바위(전망대), 옥녀봉(玉女 554.7), 명재(鳴岾/峙, 무심이재), ※ 岾(고개재, 땅이름점)
Geoje-si, Gyeongsangnam-do, South Korea
time : May 1, 2025 12:05 PM
duration : 4h 50m 27s
distance : 15.5 km
total_ascent : 898 m
highest_point : 587 m
avg_speed : 3.7 km/h
user_id : ymbada
user_firstname : Youngmin
user_lastname : Kim
날씨 : 20~21~16°C 65~85% 🌤☔️ 미먼보통좋음
코스 :
아주동→아주동주민센터→선바위전망대→임도
→옥녀봉(玉女 554.7)→안부(鞍部)→명재(鳴峙)
→문동폭포→문동/양정/해명마을
어제 많이 걷고 민턴 치고 늦은 시간 맥주에
아침이 피곤하다.
창밖을 보니 날씨 좋다.
그러데, 일기예보를 보니 오후 늦게 비 예보다.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 비가 온다고 ?
아침 먹고 이래저래 망설이다 느지막이 집을 나선다.
오늘의 목적산은 옥녀봉
트립을 찾아보니 1년이 넘었다.
거제산타GO 인증도 할 겸~
시내버스를 타고 한화오션 남문 앞에 내려
편의점에서 빵 세 개 사고~ 산행을 시작한다.
오르면서 북쪽을 보니 파란 하늘이 반쯤 보이는데
옥녀봉쪽에선 짙은 구름이 바람에 밀려온다.
일기예보처럼 비가 오려나 보다.
서둘러 걸어 옥녀봉 중턱에 도착하니
짙은 구름과 안개, 세찬 바람이 분다. 살짝 쌀쌀~
옥포만과 지세포만의 아름다운 풍경을 봐야 하는데
모두 희미하거나 곰탕이다.
거제산타GO 인증하고 부지런히 걸어 명재쉼터에
도착하니 빗방울 한 둘 떨어진다.
아주동으로 갈까 문동동으로 갈까 ?
비가 더 내릴 것 같아 집 가까운 문동동쪽으로
걸음을 하고 중간에 비닐비옷을 입고 우산도 써본다.
세찬 바람에 몇 번 뒤집힌 우산은 접어들고 ~
무릎 아래와 등산화는 물놀이 한 것처럼 물탕이다.
등산화를 어떻게 말려야 하나 ?
비에 젖은 등산물품들을 정리하고
김치전에 막걸리로 오월의 첫 날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