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머리,들머리 화장실. 만남의 광장(라면 맛집, 곁들어 막걸리 한잔)
Ulsan, South Korea
time : Mar 8, 2025 11:20 AM
duration : 5h 10m 37s
distance : 12.7 km
total_ascent : 1043 m
highest_point : 1192 m
avg_speed : 2.6 km/h
user_id : joara0
user_firstname : 안탈리아
user_lastname :
배내고개-배내봉(낙동 인증)- 간월산(낙동+영알 인증)- 신불산(100명산+영알 인증)- 영축산(낙동+영알 인증)-지산마을 만남의광장(약 13km/6시간30분)
배내고개 산장(정자,화장실,에어건)에서 산행 준비 후 배내봉으로 등반을 시작한다. 6주만의 산행으로 근육은 쉅게 지쳐가는데 또다른 풍경에 걸음은 느려져만 간다, 상고대.
간월산에 오르는 동안 영알을 진행하면서 느끼는것은 흙먼지와 매서운 바람, 질척거리는 등반로가 전부였던것과 시원한 조망으로만 기억되던곳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알프스 겨울왕국의 풍경을 이번 산행에서 첨으로 알게되며 숨겨진 매력의 영남 알프스 의미를 새롭게 알아간다.
간월산(5월 재 도전지로 인증패스)을 들려 4.9km 거리인 간월재 휴게소를 2시간에 걸쳐 도착한 새로운 세상인 이곳, 사진속에 알프스의 느낌이 그대로 전해지는 설산의 억새평원 그동안 몇번의 산행 속에서도 드넓은 간월재,신불재의 억새평원이라는 느낌과 시원한 조망처라는 매력 외에는 알프스의 느낌을 가지지 못했었다.
그런데 이번 산행으로 이곳만에 매력에 빠져본다.
그동안 영알의 설경을 제대로 가져보지 못했기에 감흥을 느끼지 못해 간월과 신불의 공룡능선 길도 걸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져보지 못했는데 다음기회가 되면 걸어보리.
신불산 인증 후 멀리보이는 영축산 목적지를 걷는데도 신불재 억새평원를 뒤덮은 하얀 설경과 영축산 방향의 풍경에 나의 여정길을 자주 뒤돌아 보게된다.
배내고개에서 4시간만에 도착한 9.6km 영축산. 시원하게 열린 시야속에 그동안 걸었던 등로를 바라보며 이제 지산마을로 걸음을 옮기며 마무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