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ju-gun, Jeonbuk State, South Korea
time : Jun 22, 2025 9:56 AM
duration : 3h 55m 25s
distance : 8.7 km
total_ascent : 643 m
highest_point : 796 m
avg_speed : 3.1 km/h
user_id : lsgiandi
user_firstname : 승건
user_lastname : 이
빅클럽 정기 산행은 주로 근교 산행을 한다 허나 요번에는 조금 멀리 가는것도 좋을것같아 내가 지난달 톡방에 건의하고 여러 회원들의 동의하에 모악산으로 결정~
토요일 오후까지 장마비가 내린다 에잇 이러믄 곤란한데😬😬 일요일 일기예보는 비소식이 없지만 그래도 불안~
단톡방에는 빅대장님이 막걸리 10병을 올리고 초록대장님은 문어 숙회를 나무애비 형님이 맥주 8켄 맹라이언 누님은 두부김치 민사랑 누님은 미나리전등등 가져오신다고 하신다 거기에 난 여름 최고의 아이템 팥빙수를 챙기고 사과즙과 최애 맥주 두켄을 베낭에 넣고 사당으로 출발 ~~~
다행이도 비는 그치고 사당에 도착해 한바퀴 순회공연을 마치고 버스에 도착하니 초보 등산러 은영님과 형님 누님과 인사후 출발~
문어를 들고올 초록대장님은 늦잠으로 못온다고 🥶 그자리를 안나푸르나형님을 새벽에 체인지~
글고 느즈막히 파쇼네형님도 예약을 하셔서 죽전에서 합류~ 마지막으로 빅대장님 신갈에서 막걸리 10병과 함께 탑승 들머리로 ~
모악산은 산행이 쉬운곳이라 베낭이 무거워도 룰루랄라 오를수있다 헌디 막걸리와 맥주가 너~~ 무 많아 내가 가져온 맥주는 하산해서 먹으려 버스 냉장고에 킵~
식당가를 지나 숲속으로 들어가니 어제까지 내린 비에 계곡의 물소리가 심장까지 시원~~~~ 3~40분정도 오르다 벤치에서 긴단하게 막걸리 한병과 과일로 목을 축이고. 수왕사로 다시 오른다 수왕사쯤 도착해 팔각정에서 사과즙 슬러시 한팩에 땀이 쏙 드간다
정상을 향해 가던중 선두로 가신 분들이 대장님께 전화가 와서는 정상 데크보수로 인해 못가게 막아 두었다고 한다 발걸음을 재촉해 정상에 도착하니 옛날 정상석과 전망대 까지만 갈수있다고 테이핑을 해두었다 허나 우리는 통과해 가야한다(버스는 날머리로 출발했기에~) 빠르게 인증후 조금은 민망하게 무너진 데크를 빠르게 지나간다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니 선두의 형님 누님들이 벤치에 한상가득 뷔페를 차려놓으셨다 난 베낭에서 팥빙수 재료를 꺼내 열심히 만들어 옆에 디져트로 내려논다 잠시 쉬며 이것저것 먹고 마시고 웃고 떠들며 자리를 마무리하고 빠르게 하산을 한다 하산길은 쭉~~~~ 내리막이라 한번의 쉼없이 금산사로 뛰다시피 하산해서 금산사를 배경으로 사진 팍팍~~
근래들어 계속 힘든 산행만 하다가 이렇게 살랑살랑 신나고 잼나게 빅클럽 맴버들과의 산행을 하고나니 다음주부터 다시 대간길이 막막하다😬😬 그건 그때가서 고민하고 모두들 안전하게 하산후 이제는 집으로 ~~~~
사당에서 뒷풀이는 3차 노래방까지~~ 집에 드가니 11시~~ 이번주 알콜 섭취량 오바~~ 다음주는 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