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그치면 가야할 곳, 국립공원이라도, 눈을 치워놓진 않네..
Taebaek-si, Gangwon State, South Korea
time : Nov 28, 2024 9:40 AM
duration : 7h 18m 6s
distance : 12.3 km
total_ascent : 831 m
highest_point : 1557 m
avg_speed : 1.8 km/h
user_id : royroje13
user_firstname : 땅
user_lastname : 다솜
수도권. 눈이 엄청나게 내렸는데.. 혹시나 가볼까.. 하고 출발
6시 30분 쯤 도착 예정이었는데.. 2-50km 로 달릴수 밖에 없어서, 도착 하니 9시가 좀 넘었다.
출발.. (당골-눈발이 많이 날리고 눈이 많이 쌓여있었다. 통제 인하나 했는데.. 괜찮네?!)
문수봉으로 가려는데 촐문이 닫혀있다. 만경코스로 가다가 갈림길에서 문수봉으로가는 다이렉트 코스!!
여기서 문제발생!! - 눈이. 발목넘게 차오른다. 아무도 간 흔적이 없다.. 아자 러셀!!!!
처음엔 발목, 어느정도 가자 종아리.. 그리고 정상 쯤 부터는 기본 무릎이다.. 체력이 속수무책으로 깍여간다.
안쓰던 근육들이 7-8시간동안 연속 사용되니, 근육이 아우성친다.
그렇게 문수봉 정상 - 부쇠봉 - 천제단 - 태백산 장군봉 - 만경사… 9시 조금 넘아서 갔는데.. 5시 하산.. 체력은 이미 제로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