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ngyeong-si, Gyeongsangbuk-do, South Korea
time : Jul 6, 2025 10:03 AM
duration : 3h 40m 2s
distance : 9.8 km
total_ascent : 772 m
highest_point : 952 m
avg_speed : 3.4 km/h
user_id : csh330
user_firstname : 상훈
user_lastname : 최
대야산 주차장 - 용추 - 월영대 - 밀재 - 정상 - 피아골 - 월영대 - 대야산 주차장
칠보산만 왔다 가기는 아쉬우니 당연히 바로 옆 대야산을 찾았다. 등산로 절반 이상을 계곡물과 함께 걸을 수 있어서인지 여름엔 대야산이 인기 많은 것 같다. 사람이 정말 많았다. 술냄새도 진짜 많이 났고 비명인지 환호인지 암튼 큰소리도 계속 났다. 뭐 이런 일도 있는 거니까. 계곡 곳곳에 사람이 들어가 있어서 야외 수영장 느낌이었고 갈아입을 옷을 가지고 오지 않은 걸 후회했다. 하산 하고 입수 한 번 하면 정말 좋을 것 같은데 ㅠ 대야산을 오르는 도중에 해가 나고 더워지면서 입이 바짝바짝 마르니 더 입수 생각이 났던 것 같다. 습기 많던 칠보산에서 물을 거의 안마셔서 500ml만 챙겨왔는데 이게 이렇게나 아쉬울 줄이야 ㅉ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정상석 사진은 예쁘게 남겨서 좋았고, 무릎까지만이었지만 시원한 계곡물에 담글 수 있어서 좋았다. 여름엔 물 가득! 대야산은 갈아입을 옷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