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South Korea
time : Feb 3, 2025 10:22 AM
duration : 1h 3m 55s
distance : 3 km
total_ascent : 106 m
highest_point : 69 m
avg_speed : 3.2 km/h
user_id : leeboock
user_firstname : 들꽃
user_lastname : 이
용양봉저정
노량진 수원지 건너편 작은 언덕에 있다. 정조는 효심이 지극하여 아버지인 사도세자(思悼世子)의 묘가 있는 수원 화산(華山)의 현륭원(顯隆園)을 자주 찾았다고 한다.
그 때마다 노들강(지금의 한강)에 배다리[舟橋]를 가설하여 건넜는데, 시간이 걸렸으므로 잠시 어가(御駕)를 머물게 하고 쉴 자리가 필요하여 이 정자를 지었다 한다.
축조연대는 1789년(정조 13) 이후로 보고 있다.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점심을 들었기 때문에 일명 주정소(晝停所)라 부르기도 하였다고 전하여진다. 처음에는 정문과 누정 등 두세 채의 건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지금은 용양봉저정만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