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ski, Gandaki Province, Nepal
time : Apr 2, 2025 7:02 AM
duration : 6h 43m 35s
distance : 10.3 km
total_ascent : 692 m
highest_point : 2420 m
avg_speed : 2.2 km/h
user_id : jk7454
user_firstname : 청산
user_lastname :
밤부에서 지누단다 안나푸르나 산행 일정의 마지막 날이다. 밤부에서 뜨거운 밤을 보내고 시누와를 지나 촘롬에서 쿡팀이 준비한 비빔냉면을 맛있게 먹고, 수많은 계단을 지나 엄청 긴 출렁다리도 건너 지누단다에서 짚프를 이용해 산길을 달리다 멈추고 다시 도보로 30분, 다시 짚 버스로 포카라까지 무사히 도착했다. 국내선 3시간이 넘는 연착으로 여러 가지 힘든 생각이 들었다. 또 내려오면서 본 풍광 중 그 높은 계단 길 옆에 나 있는 말이 다니는 길이 험준하기도 할 뿐만 아니라 비가 오면 계속 유실이 반복되고, 산사태의 위험도 안고 있겠다 싶었다. 모노레일 하나 설치하면 고단한 주민들의 삶이 좀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공사 중인 산길에서 본 어린아이 노동자들이 한창 학교에서 공부하고 뛰어놀며 행복해야 할 유년 시절을 노동으로 보내고 있다니 참 안타까운 마음을 놓을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