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ngyang-gun, Gangwon State, South Korea
time : Jul 21, 2025 3:01 AM
duration : 13h 22m 12s
distance : 21.9 km
total_ascent : 1482 m
highest_point : 1693 m
avg_speed : 2.5 km/h
user_id : dh0724hj
user_firstname : 동하
user_lastname : 이
여명으로 깨어나야 할
동녁 하늘은 회백색으로 물들었다
잉잉거리는 바람소리 에 실린
운무속 물알갱이들 마저 요란하다
오늘은 잃은것과, 얻은것이 분명한 날
장엄한 일출과
설악의 파노라마가 그것 이었다면
찐무더위에 지친 산객에게
대청과 구곡담계곡의 한나절은
Slow 산행의 묘미와 자연에 대한
경외감을 동시에 느끼기에 충분한 날
돌아온 도시의 후텁함이 낯설다.
동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