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ral Otago District, Otago, New Zealand
time : Apr 15, 2025 6:32 AM
duration : 0h 16m 10s
distance : 1 km
total_ascent : 6 m
highest_point : 220 m
avg_speed : 3.9 km/h
user_id : bethewise
user_firstname : 상복
user_lastname : 박
2025년 4월 15일 화요일 아침 산책
조금 일찍 일어나 호텔을 나섰다. 주변을 한 번 둘러보고 싶었다. 어젯밤 근처 슈퍼마켓에 들러 보았기에 그 반대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걸었다. 고속도로처럼 쭉 벋어 있어 차들이 많이 달린다. 별다른 풍경이 없는 듯하고, 아침 식사 시간에 늦지 않도록 조금만 갔다가 뒤돌아 왔다.
이곳의 도로 가에는 철망이 설치되어 있다. 아래쪽은 격자문양으로 되어 있고 위쪽은 한 줄의 와이어로 이루어져 있다. 뉴질랜드를 여행하면서 길에서 로드 킬 당한 사체를 꼭 한 번 (밀포드 사운드 가는 길에) 보았는데, 이는 가축을 관리하는 기술 덕분이기도 하겠지만, 이런 도로 시설도 큰 몫을 할 것 같다. 몽골에서는 차에 치여 죽은 가축을 자주 접하는데, 이런 시스템을 도입하면 가축의 로드킬을 많이 방지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