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행 사흠째 4월 12일

2025년 4월 12일 토요일 맑음 (새벽에 비가 내려 땅이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 오늘의 일정 : 8 시 20 분 호델 출발 - 로토루아 레드 우드 포레스트 - 양털 제품 공장 쇼핑 - 로토루아 전망대에서 점심 식사 - 오후 2시 로토루아 출발 - 오클랜드 공항근처 물류단지 도착 뉴질랜드 특산 건강식품 구매 - 저녁식사 - 호텔 도착 오늘도 하루를 바쁘게 움직였다. 이런 패키지 여행에서 가이드가 말을 잘 못한다 거나, 성의가 없거나, 지식이 빈약하다면 이런 여행은 정말 힘들고 지루해서 못할 것 같다. 다행히 우리 가이드 이 서방은 오래 전에 유학 와서 오래 살면서 영어 강사도 하고 동시통역을 한 경험이 있는 데다 가이드 경험이 30년 넘는다고 하며 말을 조리 있게 잘 하고 유머감각이 뛰어나서 장시간 버스를 타도 그리 힘들지 않고 재미 있다. 레드우드 숲 1차대전 참전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1901년 미국 캘리포니아 요세미티 공원에 있는 레드우드 (삼나무)씨앗을 받아 로토루아 땅에 심은 것이 현재의 삼나무 숲의 기원이다. 숲 속 산책 구간은 매우 짧았지만 큰 의미가 있었다. 큰 것은 어른 팔로 몇 아름쯤 되고 키가 20~30 미터는 족히 될 듯한 삼나무가 빼곡하게 자라고 있다. 그 숲 속으로 산책길이 이어지고 말을 타고 다니는 코스도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뉴질랜드는 이 나무를 목장의 울타리 용도로 사용할 요량으로 심었고, 실제로 오랫동안 울타리나 가구 등 여러가지 용도로 이용하였다. 이 나무의 겉껍질(pine bark)을 의약품 원료, 어린이 놀이터 바닥, 화단 등에 주로 이용한다고 한다. 나무를 심은 후 3년마다 기계를 이용하여 나무의 겉껍질을 벗기며 25 년이 지나면 나무 목재를 이케아(IKEA) 등에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한다. 물론 나무의 벌목이나 운송에 따르는 비용은 구매자가 지불해야 한다. 탐방로 곳곳에 나무가 적어서 햇볕이 직접 드는 곳이 있는데, 이런 곳에는 예외 없이 나무고사리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었다. 이 나무고사리(Tree fern)의 뒷면이 은빛으로 빛나는 데 이것을 은빛 고사리( Silver Fern)라 부르며 뉴질랜드의 상징물로 여기고 있다. 에어 뉴질랜드의 상표로 사용되며, 뉴질랜드 국기에 넣으려고 시도하고 있으며,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문양에는 이 나무고사리 잎이 들어간다. 이 숲에서는 종종 결혼식 등 행사가 열린다. 우리가 갔을 때도 결혼식 준비를 위해 차량이 들어와 있고 의자를 배열하고 있었다. 특히 코로나가 유행했을 때 이 숲 속에서의 결혼식이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양털 제품 제조 공장 : 레드 우드 숲을 나와 찾아간 곳은 양모를 이용하여 침구나 깔개 등을 만드는 공장이다. 가이드 이서방은 공장 주인이 한국에서 기술자로 와서 영주권을 얻어 잔류한 사람으로 소개하였으나, 공장 사장은 스스로 국민은행 출신이라고 소개하였다. 우리가 공장에 들어서자 양털 이불을 짜는 기계가 돌아가고 있었다. 여기서 양털과 알파카 솜을 조금 떼어 내어 라이터 불로 태우는 시연을 보여준다. 불에 잘 타지 않고 집에 화재가 나더라도 이불을 뒤집어쓰고 있으면 오히려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이었다. 가이드는 이 양모를 이용하여 만든 섬유가 방탄복으로 쓰인다고 설명하였다. 이어서 공장 사장은 우리를 넓은 공간으로 안내한다. 양모와 알파카 털 바닥에 물을 붓고 물이 스며들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또 담배재를 뿌리고 그 위에 어린 아기 엉덩이에 바르는 가루를 뿌린 다음 청소기로 쉽게 없애는 것을 시연한다. 이렇게 쇼를 하고 주문을 받는데 살림하는 아주머니들 주머니가 활짝 열린다. 이번 여행에서 아무것도 사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집사람도 60 만 원짜리 양털 이불을 주문하였다. 전망대 (스카이윙 로토루아): 이곳은 로투루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구릉 위에 여러가지 레크레이션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시설인데, 우리는 곤돌라를 타고 약 5 분 정도 올라가서 뷔페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많은 사람들이 산악자전거를 곤돌라에 싣고 올라간다. 자전거와 비슷하게 생긴 것을 타고 콘크리트 경사면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기도 하고, 큰 그네처럼 생겼는데 의자에 앉아 있으면 쇠줄로 당겼다가 놓아서 그 떨어지는 힘으로 크게 흔들리는 놀이기구도 있다. 우리는 식사를 하고 조망을 살펴본 후 오후 2시 20 분에 내려와 버스를 타고 오클랜드로 향해 출발하였다. 생활영어 학습법 버스에서 약 한 시간쯤 오수를 즐긴 다음 가이드는 생활 영어를 배우는 방법을 강의해 주었다. 생활 영어를 배우는 방법. 30만원짜리 강의라며 열심히 설명한다. 뉴질랜드에서는 버스 운전자가 일정시간 (2시간) 지나면 반드시 일정시간 동안 휴식을 취해야 한다면서 휴게소에 잠시 들렀다. 뉴질랜드는 복지국가: 약 20 분 휴식후에 가이드는 뉴질랜드의 복지 제도에 대해 설명하였다. 이렇게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다 보니 세 시간이 훌쩍 지나고 우리는 오클랜드에 도착하였다. 건강식품 매장 방문 공항근처에 있는 물류단지 내에 있는 물류창고에 들어갔다. 원래 가이드는 현지인과 약속을 잡아놓은 모양인데, 토요일이라서 그런 건지 그 현지인 대신 한국사람이 나와서 문을 열어주었다. 처음에는 어눌하게 약에 대해 설명하면서, 로얄제리 등 가격이 비교적 싼 제품은 약 효과가 과장되었다는 둥 이런 의약품은 먹어도 그만 안 먹어도 그만이라는 투로 설명하더니, 유황 성분이 들어간 염증치료제, 초록 홍합 성분으로 만들었다는 관절염 치료제, 눈에 좋다는 약 등 몇 가지 비싼 제품은 자신이 직접 써 보기도 했고, 자기 아버지에게 선물도 했다면서 상당히 임팩트 있게 광고한다. 그런 그의 허허실실 마케팅 덕분에 또 한 번 많은 아주머니들의 주머니가 활짝 열렸고, 집사람도 딸에게 주겠다고 일 년치 염증 치료제를 구매하였다. 장사하는 사람들의 광고 앞에서는 물건을 사지 않겠다고 단단히 다짐을 했어도 마치 엄동설한의 얼음이 봄바람을 만나면 사르르 녹아버리듯 꼭꼭 숨겨둔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게 된다. 나는 이번 여행에서 뉴질랜드에 사람이 살기 이전의 환경이 어떠했을 지 대략이나마 유추해보려 하였다. 지금 뉴질랜드 정부에서는 외부로부터 어떤 동식물이나 흙의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마오이족이 정착하기 시작한 13세기 이전에는 바다사자와 박쥐 이외에는 포유류가 없었다고 한다. 조류 중에서도 맹금류는 없었고, 키위새와 케아 등 일부 날지 못하는 새들만 살았으며, 지금도 동물원 이외에는 맹수류나 맹금류 그리고 뱀 등 파충류도 없다고 한다. 하지만 식물의 분포가 어땠는지 잘 모르겠다. 가이드는 마오이족이 새를 잡아먹기 위해 산을 다 태웠고, 영국인들이 들어왔을 때는 민둥산만 남아 있었다고 하는데, 그게 사실일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그 당시 마오이 족의 인구는 그리 많지도 않았으며 단순히 새를 잡기 위해 온 산을 다 불지른다는 것은 마오이족을 야만시하기 위해 지어낸 이야기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내 생각에는 이 뉴질랜드의 땅에는 고사리 류의 식물들이 덮여 있었을 것 같다. 고사리의 포자는 바람에 묻어 멀리 날아갈 수 있다. 엊그제 해밀턴 가든의 안내 데스크에 앉아있는 사람에게 물으니 오스트레일리아 등 육지나 섬에서 씨앗이 바람이나 풍랑을 타고 이 섬에 옮겨와 퍼졌다고 설명했지만, 그 사람들은 전문가들이 아닌 것 같았다. 바람을 타고 1천 킬로미터 이상 날아오려면 고사리의 포자처럼 가벼워야 한다. 적어도 솔 씨나 밤 등 열매는 들어올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니 현재 뉴질랜드 땅에 살고 있는 식물은 대부분 유럽인들이 들어와 살기 시작하면서 차츰 유입되어 퍼졌을 것으로 보인다. 건강 식품 판매점에서 나오니 날이 저물었다. 가까운 한인 식당에서 오삼불고기로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왔다.

Sightseeing

Rotorua, Bay of Plenty, New Zealand
bethewise photo
time : Apr 12, 2025 8:18 AM
duration : 11h 15m 57s
distance : 259.4 km
total_ascent : 1217 m
highest_point : 622 m
avg_speed : 32.8 km/h
user_id : bethewise
user_firstname : 상복
user_lastname : 박
2025년 4월 12일 토요일 맑음 (새벽에 비가 내려 땅이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 오늘의 일정 : 8 시 20 분 호델 출발 - 로토루아 레드 우드 포레스트 - 양털 제품 공장 쇼핑 - 로토루아 전망대에서 점심 식사 - 오후 2시 로토루아 출발 - 오클랜드 공항근처 물류단지 도착 뉴질랜드 특산 건강식품 구매 - 저녁식사 - 호텔 도착 오늘도 하루를 바쁘게 움직였다. 이런 패키지 여행에서 가이드가 말을 잘 못한다 거나, 성의가 없거나, 지식이 빈약하다면 이런 여행은 정말 힘들고 지루해서 못할 것 같다. 다행히 우리 가이드 이 서방은 오래 전에 유학 와서 오래 살면서 영어 강사도 하고 동시통역을 한 경험이 있는 데다 가이드 경험이 30년 넘는다고 하며 말을 조리 있게 잘 하고 유머감각이 뛰어나서 장시간 버스를 타도 그리 힘들지 않고 재미 있다. 레드우드 숲 1차대전 참전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1901년 미국 캘리포니아 요세미티 공원에 있는 레드우드 (삼나무)씨앗을 받아 로토루아 땅에 심은 것이 현재의 삼나무 숲의 기원이다. 숲 속 산책 구간은 매우 짧았지만 큰 의미가 있었다. 큰 것은 어른 팔로 몇 아름쯤 되고 키가 20~30 미터는 족히 될 듯한 삼나무가 빼곡하게 자라고 있다. 그 숲 속으로 산책길이 이어지고 말을 타고 다니는 코스도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뉴질랜드는 이 나무를 목장의 울타리 용도로 사용할 요량으로 심었고, 실제로 오랫동안 울타리나 가구 등 여러가지 용도로 이용하였다. 이 나무의 겉껍질(pine bark)을 의약품 원료, 어린이 놀이터 바닥, 화단 등에 주로 이용한다고 한다. 나무를 심은 후 3년마다 기계를 이용하여 나무의 겉껍질을 벗기며 25 년이 지나면 나무 목재를 이케아(IKEA) 등에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한다. 물론 나무의 벌목이나 운송에 따르는 비용은 구매자가 지불해야 한다. 탐방로 곳곳에 나무가 적어서 햇볕이 직접 드는 곳이 있는데, 이런 곳에는 예외 없이 나무고사리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었다. 이 나무고사리(Tree fern)의 뒷면이 은빛으로 빛나는 데 이것을 은빛 고사리( Silver Fern)라 부르며 뉴질랜드의 상징물로 여기고 있다. 에어 뉴질랜드의 상표로 사용되며, 뉴질랜드 국기에 넣으려고 시도하고 있으며,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문양에는 이 나무고사리 잎이 들어간다. 이 숲에서는 종종 결혼식 등 행사가 열린다. 우리가 갔을 때도 결혼식 준비를 위해 차량이 들어와 있고 의자를 배열하고 있었다. 특히 코로나가 유행했을 때 이 숲 속에서의 결혼식이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양털 제품 제조 공장 : 레드 우드 숲을 나와 찾아간 곳은 양모를 이용하여 침구나 깔개 등을 만드는 공장이다. 가이드 이서방은 공장 주인이 한국에서 기술자로 와서 영주권을 얻어 잔류한 사람으로 소개하였으나, 공장 사장은 스스로 국민은행 출신이라고 소개하였다. 우리가 공장에 들어서자 양털 이불을 짜는 기계가 돌아가고 있었다. 여기서 양털과 알파카 솜을 조금 떼어 내어 라이터 불로 태우는 시연을 보여준다. 불에 잘 타지 않고 집에 화재가 나더라도 이불을 뒤집어쓰고 있으면 오히려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이었다. 가이드는 이 양모를 이용하여 만든 섬유가 방탄복으로 쓰인다고 설명하였다. 이어서 공장 사장은 우리를 넓은 공간으로 안내한다. 양모와 알파카 털 바닥에 물을 붓고 물이 스며들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또 담배재를 뿌리고 그 위에 어린 아기 엉덩이에 바르는 가루를 뿌린 다음 청소기로 쉽게 없애는 것을 시연한다. 이렇게 쇼를 하고 주문을 받는데 살림하는 아주머니들 주머니가 활짝 열린다. 이번 여행에서 아무것도 사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집사람도 60 만 원짜리 양털 이불을 주문하였다. 전망대 (스카이윙 로토루아): 이곳은 로투루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구릉 위에 여러가지 레크레이션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시설인데, 우리는 곤돌라를 타고 약 5 분 정도 올라가서 뷔페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많은 사람들이 산악자전거를 곤돌라에 싣고 올라간다. 자전거와 비슷하게 생긴 것을 타고 콘크리트 경사면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기도 하고, 큰 그네처럼 생겼는데 의자에 앉아 있으면 쇠줄로 당겼다가 놓아서 그 떨어지는 힘으로 크게 흔들리는 놀이기구도 있다. 우리는 식사를 하고 조망을 살펴본 후 오후 2시 20 분에 내려와 버스를 타고 오클랜드로 향해 출발하였다. 생활영어 학습법 버스에서 약 한 시간쯤 오수를 즐긴 다음 가이드는 생활 영어를 배우는 방법을 강의해 주었다. 생활 영어를 배우는 방법. 30만원짜리 강의라며 열심히 설명한다. 뉴질랜드에서는 버스 운전자가 일정시간 (2시간) 지나면 반드시 일정시간 동안 휴식을 취해야 한다면서 휴게소에 잠시 들렀다. 뉴질랜드는 복지국가: 약 20 분 휴식후에 가이드는 뉴질랜드의 복지 제도에 대해 설명하였다. 이렇게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다 보니 세 시간이 훌쩍 지나고 우리는 오클랜드에 도착하였다. 건강식품 매장 방문 공항근처에 있는 물류단지 내에 있는 물류창고에 들어갔다. 원래 가이드는 현지인과 약속을 잡아놓은 모양인데, 토요일이라서 그런 건지 그 현지인 대신 한국사람이 나와서 문을 열어주었다. 처음에는 어눌하게 약에 대해 설명하면서, 로얄제리 등 가격이 비교적 싼 제품은 약 효과가 과장되었다는 둥 이런 의약품은 먹어도 그만 안 먹어도 그만이라는 투로 설명하더니, 유황 성분이 들어간 염증치료제, 초록 홍합 성분으로 만들었다는 관절염 치료제, 눈에 좋다는 약 등 몇 가지 비싼 제품은 자신이 직접 써 보기도 했고, 자기 아버지에게 선물도 했다면서 상당히 임팩트 있게 광고한다. 그런 그의 허허실실 마케팅 덕분에 또 한 번 많은 아주머니들의 주머니가 활짝 열렸고, 집사람도 딸에게 주겠다고 일 년치 염증 치료제를 구매하였다. 장사하는 사람들의 광고 앞에서는 물건을 사지 않겠다고 단단히 다짐을 했어도 마치 엄동설한의 얼음이 봄바람을 만나면 사르르 녹아버리듯 꼭꼭 숨겨둔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게 된다. 나는 이번 여행에서 뉴질랜드에 사람이 살기 이전의 환경이 어떠했을 지 대략이나마 유추해보려 하였다. 지금 뉴질랜드 정부에서는 외부로부터 어떤 동식물이나 흙의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마오이족이 정착하기 시작한 13세기 이전에는 바다사자와 박쥐 이외에는 포유류가 없었다고 한다. 조류 중에서도 맹금류는 없었고, 키위새와 케아 등 일부 날지 못하는 새들만 살았으며, 지금도 동물원 이외에는 맹수류나 맹금류 그리고 뱀 등 파충류도 없다고 한다. 하지만 식물의 분포가 어땠는지 잘 모르겠다. 가이드는 마오이족이 새를 잡아먹기 위해 산을 다 태웠고, 영국인들이 들어왔을 때는 민둥산만 남아 있었다고 하는데, 그게 사실일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그 당시 마오이 족의 인구는 그리 많지도 않았으며 단순히 새를 잡기 위해 온 산을 다 불지른다는 것은 마오이족을 야만시하기 위해 지어낸 이야기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내 생각에는 이 뉴질랜드의 땅에는 고사리 류의 식물들이 덮여 있었을 것 같다. 고사리의 포자는 바람에 묻어 멀리 날아갈 수 있다. 엊그제 해밀턴 가든의 안내 데스크에 앉아있는 사람에게 물으니 오스트레일리아 등 육지나 섬에서 씨앗이 바람이나 풍랑을 타고 이 섬에 옮겨와 퍼졌다고 설명했지만, 그 사람들은 전문가들이 아닌 것 같았다. 바람을 타고 1천 킬로미터 이상 날아오려면 고사리의 포자처럼 가벼워야 한다. 적어도 솔 씨나 밤 등 열매는 들어올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니 현재 뉴질랜드 땅에 살고 있는 식물은 대부분 유럽인들이 들어와 살기 시작하면서 차츰 유입되어 퍼졌을 것으로 보인다. 건강 식품 판매점에서 나오니 날이 저물었다. 가까운 한인 식당에서 오삼불고기로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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