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yang-si, Gyeonggi, South Korea
time : Aug 10, 2025 12:29 PM
duration : 2h 36m 37s
distance : 2 km
total_ascent : 263 m
highest_point : 306 m
avg_speed : 2.0 km/h
user_id : geolcy
user_firstname : C. Y.
user_lastname : Lee
산행 중에 휴대폰 분실 후 되찾음_석수역에서 출발. 호암산 능선을 따라 오르다가 중간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출발해서 불영암에 도착해서야 앗!차!차! 휴식했던 자리에 휴대폰을 놔두고 올라온 사실을 알아챔. ㅜ
부랴부랴 올라오던 길을 되짚어 내려가는 길에 올라오는 산행객을 붙잡고 물었더니 저 아래 어디쯤 바위 위에 놓여진 갈색 휴대폰을 보셨다는.. 한참을 내려가다가.. 잉? 이건 아닌데? 넘 내려왔자나.. 잉~
이번엔 다시 뒤돌아 올라가야지.. 다시 올라가면서 내려오는 하산객에게 여쭤보니 저기 위에 어디쯤 바위 위에 놓인 갈색 휴대폰을 보셨다는.. 그 분의 휴대폰으로 내 폰에 전화를 걸어보니 신호는 가는데 받는 이가 없으.. 다행이다 아직 그 자리에 있나보다.. 언능 다시 올라가야지.. 그런데 힘이 빠져서 오르는 속도가 느리니 앞서가는 산행객에게 부탁하기를 올라가시다가 휴대폰을 발견하시거들랑 내려오는 하산객에게 부디 전달해 주십사.. 허부적 찬찬히 올라가는데 내려오는 한분이 갈색 휴대폰을 손에들고 계시네. 아이고 감사요~ 꾸벅~! 이리하여 비로소 오늘 산행은 그러케 끝~!
이쯤에서 질문요~ 일반적으로 분실물 발견 시에 그 자리에 그대로 놔두는거이 미덕일진데, 산행 중에 분실물을, 특히 휴대폰을 발견했을 경우 그 자리에 두는거이 좋을까요? 우선 습득, 보관했다가 주인이 전화 오기를 기다렸다가 어케해서 돌려주는 거이가 미덕일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