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kcho-si, Gangwon State, South Korea
time : Dec 22, 2024 9:27 AM
duration : 1h 31m 4s
distance : 15.1 km
total_ascent : 656 m
highest_point : 774 m
avg_speed : 10.2 km/h
user_id : peacenpistol
user_firstname : 호경
user_lastname : 신
아들하고 해파랑길 여행을 다녀왔다.
영덕 강구항에서 출발하여 동해안을 따라 올라 속초에서 하룻밤을 자고 오늘 설악산을 잠시 방문했다.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짧은 코스인데다 입구에서 오색케이블카 반대 1인 시위를 보고나니 더욱 맘이 편치 않다.
하지만 어쩌랴 설악산의 맛이라도 보고자 문명의 이기를 잠시 사용키로 했다.
눈으로 보는 눈 내린 설악은 참으로 대단하다.
가는 길에 잠시 보이던 울산바위도 그렇고 전체적인 산세가 참 웅장하다.
설악에 오기가 쉽지 않으니 이렇게라도 인사를 하고 나니 섭섭함을 조금은 내려놓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