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주차장~무넹기~노고단대피소~노고단정상 원점회귀 산방기간이 얼른 끝나기를 기다리는 중이다. 지난주 월욜(4월21일)... 지난번 산청산불로 인해 잠깐 닫았던 지리산 중산리코스와 백무동코스의 문이 다시 열렸다. 한달여만이다. 노고단도... 정령치에서 바래봉가는 서북능선의 길도 다시 열렸지만 그외 지리산은 여전히 산방기간이라 통제중이다. 통제됐던 모든 코스가 열리는 5월... 천왕봉과 반야봉이 계획돼 있기는 하지만 올해의 지리산은 즐기는 산행을 하려고 한다. 화대종주...성중종주... 난 그런거 못한다. 아쉽게도 체력이 따라주지 않을 듯하다. (한창 짱짱했던 20대에 서너번 종주했던 그 기억만으로도 충분하다.) 대신 지리산 끄트머리부터 조금씩조금씩 올라보고 또 안가본 곳으로 올라서 지리산의 전체를 둘러볼 계획인데 할 수 있을지는...글쎄... 오늘은 화엄사에서 노고단까지 이어지는 긴 길을 걸어본다. 힘들거라 예상은 했지만 진짜 많이 힘들다.ㅠ 거리도 거리지만 까칠한 돌길에다 고도를 1000m가량을 올려야하니 어찌 힘들지 않겠는가... 끝날 기미가 안보이는 오르막 길... 하~ 그 힘듦을 노고단에 분홍분홍하게 핀 진달래로 다 잊어버린다. 와우~~~ 전혀 생각지도 못했는데... 진달래가~~ 넘 이뿌다. 노고단의 봄은 이제부턴가 보다. 아직 봉오리들이 더 많기는 하지만 무리지어 활짝 핀 진달래들이 너무너무 예쁘다. 날씨까지 한몫하고. 이번 주말에는 더 활짝 피겠다. 생각지도 못했던 선물같은 진달래~ 너 때문에 오늘도 나는 신난다~ ※땀 뻘뻘 흘리고 올라왔는데 노고단정상은 많이 추웠다. 바람막이까지 껴입었는데도 바람까지 불어서 너무 추워서 사진만 대충 찍고 내려왔다.

Hiking/Backpacking

*노고단정상은 춥다. 여벌옷이 필요~ *진달래는 이번 주말쯤에는 더 활짝 피겠다.

화엄사,노고단

Gurye-gun, Jeollanam-do, South Korea

time : Apr 28, 2025 8:39 AM

duration : 6h 21m 3s

distance : 15.6 km

total_ascent : 1414 m

highest_point : 1536 m

avg_speed : 2.7 km/h

user_id : depikh71

user_firstname : 경화

user_lastname : 김

화엄사주차장~무넹기~노고단대피소~노고단정상 원점회귀 산방기간이 얼른 끝나기를 기다리는 중이다. 지난주 월욜(4월21일)... 지난번 산청산불로 인해 잠깐 닫았던 지리산 중산리코스와 백무동코스의 문이 다시 열렸다. 한달여만이다. 노고단도... 정령치에서 바래봉가는 서북능선의 길도 다시 열렸지만 그외 지리산은 여전히 산방기간이라 통제중이다. 통제됐던 모든 코스가 열리는 5월... 천왕봉과 반야봉이 계획돼 있기는 하지만 올해의 지리산은 즐기는 산행을 하려고 한다. 화대종주...성중종주... 난 그런거 못한다. 아쉽게도 체력이 따라주지 않을 듯하다. (한창 짱짱했던 20대에 서너번 종주했던 그 기억만으로도 충분하다.) 대신 지리산 끄트머리부터 조금씩조금씩 올라보고 또 안가본 곳으로 올라서 지리산의 전체를 둘러볼 계획인데 할 수 있을지는...글쎄... 오늘은 화엄사에서 노고단까지 이어지는 긴 길을 걸어본다. 힘들거라 예상은 했지만 진짜 많이 힘들다.ㅠ 거리도 거리지만 까칠한 돌길에다 고도를 1000m가량을 올려야하니 어찌 힘들지 않겠는가... 끝날 기미가 안보이는 오르막 길... 하~ 그 힘듦을 노고단에 분홍분홍하게 핀 진달래로 다 잊어버린다. 와우~~~ 전혀 생각지도 못했는데... 진달래가~~ 넘 이뿌다. 노고단의 봄은 이제부턴가 보다. 아직 봉오리들이 더 많기는 하지만 무리지어 활짝 핀 진달래들이 너무너무 예쁘다. 날씨까지 한몫하고. 이번 주말에는 더 활짝 피겠다. 생각지도 못했던 선물같은 진달래~ 너 때문에 오늘도 나는 신난다~ ※땀 뻘뻘 흘리고 올라왔는데 노고단정상은 많이 추웠다. 바람막이까지 껴입었는데도 바람까지 불어서 너무 추워서 사진만 대충 찍고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