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 눈이 녹지 않고 얼어서 빙판길..
바위오르기가 쉽지 않다.
아이젠은 필수!
감암산,누룩덤,모산재,돛대바위
Hapcheon-gun, Gyeongsangnam-do, South Korea
time : Feb 22, 2025 9:59 AM
duration : 4h 21m 32s
distance : 9.3 km
total_ascent : 825 m
highest_point : 899 m
avg_speed : 2.4 km/h
user_id : depikh71
user_firstname : 경화
user_lastname : 김
모산재주차장~대기마을~누룩덤~828고지~천황재~철쭉군락지~모산재~돛대바위~주차장 원점회귀
화창한 주말...
낮기온이 제법 오른다 해서 오늘은 다시 합천 감암산으로 간다.
지난번엔 눈오고 바람불고 추워서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급하게 내려왔는데 오늘은 천천히 구석구석 구경하며 오르기로 한다.
아침엔 바람이 제법 불어서 살짝 춥기도 한데 햇빛은 참 따뜻하다.
얼굴은 차가운데 등에서 땀이 나기 시작하길래 겉옷을 벗고 오르는데도 덥다.
감암산은 바위들을 타고 오르는 곳이 많은데 구석구석 눈들이 녹지 않고 얼어서 빙판길인데다가 바위 위에도 얼어서 오르기가 힘이 든다.
아이젠도 하기 전에 한번 미끄러져서 무릎 꽈당~
아고...놀래라. 눈물이 찔끔...하...
아이젠을 신었지만 그래도 위험한 곳은 그냥 건너뛴다.
안전이 젤이니까...
모산재에서 돛대바위로 내려가는 길도 빙판길이라서 조심히 내려가느라 시간이 제법 걸린다.
바위가 많은 산은 이래서 겨울에 위험하구나.
이런 이유로 오늘 감암산에 사람들이 없었나?
혼산이니까 더더욱 조심하자.
오늘도 무사히 마친 산행에 감사~
근데.... 피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