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랭이마을에서 선구마을까지는 택시 호출... 요금 1만6천원..
버스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네.
택시비가 아깝지 않은 산행이었다고 자부한다.
응봉산,설흘산
Namhae-gun, Gyeongsangnam-do, South Korea
time : Jan 3, 2025 10:27 AM
duration : 3h 40m 46s
distance : 6.7 km
total_ascent : 654 m
highest_point : 518 m
avg_speed : 2.4 km/h
user_id : depikh71
user_firstname : 경화
user_lastname : 김
선구마을주차장~응봉산~설흘산~다랭이마을주차장
(다랭이마을에서 선구마을까지 택시 이용)
25년도 첫 산행이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결국 바다가 예쁜 따뜻한 남해를 선택한다.
남해 응봉산~설흘산 코스.
십여년전 등린이시절... 산 잘타는 지인들을 따라 한번 갔다 왔는데...
와~ 어찌 그리 발들이 빠른지... 아니 쉬지도 않고 어찌 그리들 내달리시는지...ㅋㅋ
쫓아가기 바빠서 경치구경을 제대로 못했던 것 같다.
기억에 남는 거라곤 따라가느라 숨이 턱밑까지 차올랐던 거...ㅋㅋ
응봉산의 아찔하면서도 멋졌던 칼바위능선...
봉수대에서 내려다보였던 잔잔하면서도 그림같았던 남해바다...
기억이 리셋된 것처럼 모든게 다 새롭다.
응봉산으로 오르는 칼바위능선.... 진짜 멋지다.👍🏻
떨어질까 무섭기도 했지만 짜릿한 스릴도 있고 바다와 어우러지는 경치가 진짜진짜 멋지다.
와~ 여기로 온 건 탁월한 선택~
응봉산을 지나서는 그닥 경치가 없지만 봉수대에서 내려다보는 바다가 참 잔잔하면서도 참 이쁘다.
커피 한잔 들고 온몸으로 햇빛 가득 받으며 한참이나 내려다본다.
다랭이마을로 내려가는 길... 나무에 매달린 깃발을 보고 내려갔는데.... 길이 이상타. 이 길이 맞나 싶을 정도로 엄청 가파른 내리막길...
다른 길이 있나?
짧고 굵게 빡센 길을 내려서니 주차장이 나오긴 하더라.
그림같은 남해바다를 두눈으로 담뿍 담으며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