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gwipo-si, Jeju, South Korea
time : Apr 23, 2025 10:05 AM
duration : 3h 14m 44s
distance : 7.8 km
total_ascent : 510 m
highest_point : 1721 m
avg_speed : 2.5 km/h
user_id : jungbyongrok233
user_firstname : 정병록
user_lastname : 정
이곳도 약 20년만에 다시 와보는 것 같다.
제주도에선 약 8개월간 살았던 적도 있었지만 그때는 등산을 하지 않던 때라 한번도 한라산을 올라보려 생각했던 적도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 제주도를 오며 한라산 백록담을 올라야겠다 생각했었지만 생각을 바꿨다. 그건 한라산을 100대명산의 마지막으로 남겨두기 위해서다.
100대명산 도전을 순서없이 하다 보니 뭔가 다른 의미로 마지막은 장식하고 싶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곳 영실로 올랐는데 구름이 산중턱을 빙 둘러 감싸고 있는 통에 영실코스에서 가장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병풍바위는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오히려 그 구름은 위세오름쪽에서 바라볼때 엄청난 운해를 이루어 처음 보는 장관을 이루었다.
영실코스는 거의 전 구간이 데크로 되어 있었다.
예전엔 줄도 잡고 올랐던 기억이 있는데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