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쁜 일이 끝나고 흔치않게 친구와 시간이 맞아 같이 등산함 (1) 나는 월출산 처음, 친구는 두번째지만 도갑사 코스는 처음가봄 (2) 월출산이 보이기 시작하는 산악회 버스안에서 친구가 기대되고 두근거린다고 좋아하는데 같이 즐기고 공감하는 친구가 있어 나도 좋았음!^^ 2. 오늘 일정이 바뀌었다고 정해진 등산시간이 촉박할 수 있으니 서둘러야한다고 산행 대장님이 안내함 (1) 바람재삼거리-천황봉으로 가는 길이 20일에서 30일까지 통제가 연장되었다고함 (2) 천황봉가려면 경포대 삼거리까지 내려갔다 다시 올라가야한다고함 (3) 걸음 빠르면 문제될 건 없는데 마음이 급해짐 3. 도갑사- 미황재 억새밭 (1) 도갑사 : 예술축제를 절에서 시작하는 날이라 사람들도 많고 분주했음 - 도갑사 입구의 보호수 팽나무들이 멋있게 서있음 - 내가 지금까지 본 팽나무 중 가장 큰 것도 있었으나 급한 마음에 그냥 지나쳐 아쉬움 (2) 미황재 억새밭으로 오르는데 친구가 갑자기 힘들어함(다람쥐같은 친구가 왜? 알고보니 전날 오후에 떡 하나먹고 굶고 있어 당이 떨어진 것임~^^) (3) 천황봉 꼭 안가도 된다고 상황보고 정하자고 서로 얘기한 후 천천히 맘편하게 오름 (4) 뒤에 따라오던 친구가 어느샌가 팥빵을 꺼내 먹더니 쌩~하고 앞질러 오르기 시작함ㅎㅎㅎ 역시 당이 문제였다! 친구도 자신의 변화를 느끼곤 웃는다 (5) 계곡이 함께한다. 꽃들보단 신기한 버섯들을 많이 봤다 (6) 미황재 억새밭: 억새는 많지 않았다 그러나 탁 트이는 전망에 시원하 바람까지 아름다운 곳이다 월출산의 멋진 모습에 홀리고 산아래 펼쳐진 익어가는 벼들의 노란색과 연두빛이 어울어진 평야는 사람들의 걸음을 멈추게 했다 4. 구정봉 (1) 오늘 우리 산행의 목적지 (2) 하산하시던 분들이 구정봉도 충분히 멋있어서 천황봉은 안보고 내려가는 중이시라고 하셔서 우리도 목적지를 구정봉까지로 확실히 정함 (3) 구정봉에 오르니 알았다 다들 느끼는건 같구나! 아름다운 곳~! 5. 바람재삼거리-경포대로 하산 (1) 바람재삼거리에서 1.6km만가면 천황봉인데 통제라서 매우 아쉬웠음 (2) 계곡의 수량이 비온 후라 많았고 깨끗해서 자주 손을 담가봄 (3) 경포대탐방지원 센터 앞에 '달빛정원'이라는 잘 가꾼 정원이 있는 카페가 있는데 간단히 병맥함, 그리고 커피가 매우 진하고 향도 좋고 맛있음!

Hiking/Backpacking

Yeongam-gun, Jeollanam-do, South Korea

time : Sep 27, 2025 11:17 AM

duration : 4h 39m 33s

distance : 8.9 km

total_ascent : 812 m

highest_point : 734 m

avg_speed : 2.4 km/h

user_id : o2o2o30908

user_firstname : 아리랑아라리요

user_lastname : 아리랑

1. 바쁜 일이 끝나고 흔치않게 친구와 시간이 맞아 같이 등산함 (1) 나는 월출산 처음, 친구는 두번째지만 도갑사 코스는 처음가봄 (2) 월출산이 보이기 시작하는 산악회 버스안에서 친구가 기대되고 두근거린다고 좋아하는데 같이 즐기고 공감하는 친구가 있어 나도 좋았음!^^ 2. 오늘 일정이 바뀌었다고 정해진 등산시간이 촉박할 수 있으니 서둘러야한다고 산행 대장님이 안내함 (1) 바람재삼거리-천황봉으로 가는 길이 20일에서 30일까지 통제가 연장되었다고함 (2) 천황봉가려면 경포대 삼거리까지 내려갔다 다시 올라가야한다고함 (3) 걸음 빠르면 문제될 건 없는데 마음이 급해짐 3. 도갑사- 미황재 억새밭 (1) 도갑사 : 예술축제를 절에서 시작하는 날이라 사람들도 많고 분주했음 - 도갑사 입구의 보호수 팽나무들이 멋있게 서있음 - 내가 지금까지 본 팽나무 중 가장 큰 것도 있었으나 급한 마음에 그냥 지나쳐 아쉬움 (2) 미황재 억새밭으로 오르는데 친구가 갑자기 힘들어함(다람쥐같은 친구가 왜? 알고보니 전날 오후에 떡 하나먹고 굶고 있어 당이 떨어진 것임~^^) (3) 천황봉 꼭 안가도 된다고 상황보고 정하자고 서로 얘기한 후 천천히 맘편하게 오름 (4) 뒤에 따라오던 친구가 어느샌가 팥빵을 꺼내 먹더니 쌩~하고 앞질러 오르기 시작함ㅎㅎㅎ 역시 당이 문제였다! 친구도 자신의 변화를 느끼곤 웃는다 (5) 계곡이 함께한다. 꽃들보단 신기한 버섯들을 많이 봤다 (6) 미황재 억새밭: 억새는 많지 않았다 그러나 탁 트이는 전망에 시원하 바람까지 아름다운 곳이다 월출산의 멋진 모습에 홀리고 산아래 펼쳐진 익어가는 벼들의 노란색과 연두빛이 어울어진 평야는 사람들의 걸음을 멈추게 했다 4. 구정봉 (1) 오늘 우리 산행의 목적지 (2) 하산하시던 분들이 구정봉도 충분히 멋있어서 천황봉은 안보고 내려가는 중이시라고 하셔서 우리도 목적지를 구정봉까지로 확실히 정함 (3) 구정봉에 오르니 알았다 다들 느끼는건 같구나! 아름다운 곳~! 5. 바람재삼거리-경포대로 하산 (1) 바람재삼거리에서 1.6km만가면 천황봉인데 통제라서 매우 아쉬웠음 (2) 계곡의 수량이 비온 후라 많았고 깨끗해서 자주 손을 담가봄 (3) 경포대탐방지원 센터 앞에 '달빛정원'이라는 잘 가꾼 정원이 있는 카페가 있는데 간단히 병맥함, 그리고 커피가 매우 진하고 향도 좋고 맛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