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과 겨울의 공존 오르는 길은 봄으로 충만한데 오르고 보니 겨울 풍경이네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한 하얀눈이 산자락에 걸려있고 분홍색 진달래는 흰산을 바라보며 애처럽게 떨고있네 겨울은 떠나지 못해 아쉬움만 남기고 봄은 왔는데 온전히 누리지 못하니 흰눈 속에 핀 분홍 진달래를 보면서 호사를 누리지만 왠지 가지 못하고 서성이는 겨울이를 이제는 그만 놓아 주어야 할 듯 겨울아 첫눈으로 올때 잊지 않고 마중갈께 이제 그만 봄에게 자리를 내어주련...

Hiking/Backpacking

회룡역3번-사패능선-사패산-포대능선- Y계곡 신선대- 도봉산역

Uijeongbu-si, Gyeonggi, South Korea

time : Apr 15, 2025 11:28 AM

duration : 6h 6m 58s

distance : 14.6 km

total_ascent : 698 m

highest_point : 771 m

avg_speed : 2.7 km/h

user_id : a82004008

user_firstname : 종오

user_lastname : 노

- 봄과 겨울의 공존 오르는 길은 봄으로 충만한데 오르고 보니 겨울 풍경이네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한 하얀눈이 산자락에 걸려있고 분홍색 진달래는 흰산을 바라보며 애처럽게 떨고있네 겨울은 떠나지 못해 아쉬움만 남기고 봄은 왔는데 온전히 누리지 못하니 흰눈 속에 핀 분홍 진달래를 보면서 호사를 누리지만 왠지 가지 못하고 서성이는 겨울이를 이제는 그만 놓아 주어야 할 듯 겨울아 첫눈으로 올때 잊지 않고 마중갈께 이제 그만 봄에게 자리를 내어주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