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ukhumbu, Koshi Province, Nepal
time : Mar 11, 2025 8:10 AM
duration : 2h 50m 34s
distance : 4.8 km
total_ascent : 420 m
highest_point : 4766 m
avg_speed : 2.1 km/h
user_id : dunya.miro
user_firstname : Miro
user_lastname : Jo
7일차. 딩보체에서 추쿵까지 이동이며 8시경 출발해 11시경 도착.
6시 기상 시에는 날씨가 맑았으나 짐싸고 보니 어느 새 안개에 휩싸여 있다. 결국 안개 속에서 출발하고 가면서 조금씩 좋아지더니 도착하니 구름은 있지만 화창해졌다.
경사도는 별로 없는 길이나 평탄하지는 않고 돌길이 많다. 지금까지와의 풍경과는 다르게 덤불이 깔린 넓은 평원을 걸어갔다. 날이 맑았다면 오른쪽으로는 여전히 아마다블람, 왼쪽에는 타보체, 앞으로는 눕체 로체가 보였을 것이다.
추쿵이 가까워져 올 수록 날씨가 좋아져 마침내 위에서 언급한 산들이 모두 드러나기 시작했다. 11시 경 추쿵에 도착했을 땐 구름은 조금 남아있지만 안개는 전혀 없는 그 정도면 훌륭한 날씨.
일정이 비슷한 김선생님과 마침 같은 롯지라, 점심 먹고 이야기 좀 하고 혼자 롯지 앞 언덕 올라갔다 오고 알찬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