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청종주

마지막 광청종주가 나의 트립을 보니 2017년. 8년이 지난 시기에 나홀로 체력테스트 겸 떠나본다. 15시에 날머리로 잡은 원터골입구쪽에 서초바글 캠핑장 모임있기도 해서 갖가지 생각끝에 지금도 종주를 힘들다 생각 안하고 할수 있을까 생각에 무모할수 있는 도전을 해 보았다. 새벽 버스를 타고, 무인으로 동작하는 신분당선 지하철을 광교역에서 출발하였다. 일기예보는 왜 제공처마다 다른지 모르겠다. 아니 마치 돌아가며 누군가는 맞춰지게 순번제로 돌려막기하는건 아니겠지~ 출발전 비소식 없기에 신박한 모자위에 쓰는 우산도 두고 왔는데 추적추적 봄비가 내린다. 요즘 봄기운은 15도 왔다갔다는 기본이 되었다. 덥지 않을까 한 기본복장이 싸늘하게 느껴지며 손까지 시린 이 느낌은 뭐지? ㅎ. 출발시 컨디션이 가볍게 느껴지며 종주는 적당한 컨디션으로 마쳤다. 다만 국사봉에서 이수봉방향을 귀신에 홀린건지 한참을 가서야 싸늘한 느낌이 들어 지도를 보니 판교로 내려가는 길이었다. 거의 1km를 내려왔기에 다시 1km를 올라가야 한다. 세상 가장 싫은 일이 왔던 길을 되돌아 가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전체 계획이 꼬였다. 15시 원터골 하산이 불가능해 보였다. 그로 인해 페이스 조절이 꼬이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이수봉을 거쳐 매봉을 스킵하고 빠르게 옛골로 내려가 모임장소에 가면 약속시간전에 도착할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마음 한편엔 그래도 종주인데 중탈은 스스로에게 오명으로 느껴지며, 오늘 모임이 글렘핑장에서 바베큐라 숯불에 고기가 입에 들어가기까진 최소 30분은 걸리기에 30분의 벌은 시간으로 계획한 완주로 계획을 조정한다. 다만 30분의 시간은 종주의 말미라 완주엔 부족하다. 도리가 없다 뛰어야지~ ㅋ 울집에 작년부터 뉴욕서 아들이랑 같이 A380타고 귀국한 고양이도 키우는데 쥐가 올라오려 한다. 뛰지도 못하고 무릎까지 통증이 온다. 결국은 약속시간을 살포시 넘기고 종주는 성공했다. 여분의 티셔츠로 화장실 세면기서 머리도 감고 모임참석까지 완벽한 하루가 되었다. 그래도 완벽추구 관점서 오늘의 패착은 몇가지~ 1. 이팔청춘도 아닌데 무릎에 아무런 보호조치를 안했다. 2. 스쿠시백을 얇은 끈으로 된 걸 이용했는데, 배낭도 작은 조끼형 배낭을 가져갔더니 허리벨트가 없어 계속 뱅뱅될며 요리묶고 조리묶고 계속 신경이 쓰임 3. 라면애밥 가져가려는데 다 먹었다. 새벽출발이라 아침도 못먹었는데 중식도 메인요리가 없어서, 영양갱,에너지바,각종 스틱형 에너지 스틱을 입에 물고 다녀는데 역시 한끼의 정찬은 필수 4. 여분의 점퍼류는 불필요. 얇은 바람막이만으로 스치는 강우트래킹에서는 문제없었음.

Hiking/Backpacking

대중교통: 광교역 들머리 - 원터골 날머리
Suwon-si, Gyeonggi, South Korea
midiicon photo
time : May 24, 2025 7:06 AM
duration : 8h 25m 43s
distance : 24.8 km
total_ascent : 2036 m
highest_point : 605 m
avg_speed : 3.2 km/h
user_id : midiicon
user_firstname : Kevin
user_lastname : Yun
마지막 광청종주가 나의 트립을 보니 2017년. 8년이 지난 시기에 나홀로 체력테스트 겸 떠나본다. 15시에 날머리로 잡은 원터골입구쪽에 서초바글 캠핑장 모임있기도 해서 갖가지 생각끝에 지금도 종주를 힘들다 생각 안하고 할수 있을까 생각에 무모할수 있는 도전을 해 보았다. 새벽 버스를 타고, 무인으로 동작하는 신분당선 지하철을 광교역에서 출발하였다. 일기예보는 왜 제공처마다 다른지 모르겠다. 아니 마치 돌아가며 누군가는 맞춰지게 순번제로 돌려막기하는건 아니겠지~ 출발전 비소식 없기에 신박한 모자위에 쓰는 우산도 두고 왔는데 추적추적 봄비가 내린다. 요즘 봄기운은 15도 왔다갔다는 기본이 되었다. 덥지 않을까 한 기본복장이 싸늘하게 느껴지며 손까지 시린 이 느낌은 뭐지? ㅎ. 출발시 컨디션이 가볍게 느껴지며 종주는 적당한 컨디션으로 마쳤다. 다만 국사봉에서 이수봉방향을 귀신에 홀린건지 한참을 가서야 싸늘한 느낌이 들어 지도를 보니 판교로 내려가는 길이었다. 거의 1km를 내려왔기에 다시 1km를 올라가야 한다. 세상 가장 싫은 일이 왔던 길을 되돌아 가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전체 계획이 꼬였다. 15시 원터골 하산이 불가능해 보였다. 그로 인해 페이스 조절이 꼬이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이수봉을 거쳐 매봉을 스킵하고 빠르게 옛골로 내려가 모임장소에 가면 약속시간전에 도착할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마음 한편엔 그래도 종주인데 중탈은 스스로에게 오명으로 느껴지며, 오늘 모임이 글렘핑장에서 바베큐라 숯불에 고기가 입에 들어가기까진 최소 30분은 걸리기에 30분의 벌은 시간으로 계획한 완주로 계획을 조정한다. 다만 30분의 시간은 종주의 말미라 완주엔 부족하다. 도리가 없다 뛰어야지~ ㅋ 울집에 작년부터 뉴욕서 아들이랑 같이 A380타고 귀국한 고양이도 키우는데 쥐가 올라오려 한다. 뛰지도 못하고 무릎까지 통증이 온다. 결국은 약속시간을 살포시 넘기고 종주는 성공했다. 여분의 티셔츠로 화장실 세면기서 머리도 감고 모임참석까지 완벽한 하루가 되었다. 그래도 완벽추구 관점서 오늘의 패착은 몇가지~ 1. 이팔청춘도 아닌데 무릎에 아무런 보호조치를 안했다. 2. 스쿠시백을 얇은 끈으로 된 걸 이용했는데, 배낭도 작은 조끼형 배낭을 가져갔더니 허리벨트가 없어 계속 뱅뱅될며 요리묶고 조리묶고 계속 신경이 쓰임 3. 라면애밥 가져가려는데 다 먹었다. 새벽출발이라 아침도 못먹었는데 중식도 메인요리가 없어서, 영양갱,에너지바,각종 스틱형 에너지 스틱을 입에 물고 다녀는데 역시 한끼의 정찬은 필수 4. 여분의 점퍼류는 불필요. 얇은 바람막이만으로 스치는 강우트래킹에서는 문제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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