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South Korea
time : Jul 12, 2025 11:14 AM
duration : 6h 21m 44s
distance : 8.7 km
total_ascent : 667 m
highest_point : 727 m
avg_speed : 2.2 km/h
user_id : ch37555071
user_firstname : 단순간결
user_lastname :
폭염이 연일 계속되는 한여름에 등산은 매우 어렵다. 특히 노적서봉은 거리상으로는 편도 4km 왕복 8km에 해발고도 727m에 지나지 않지만 막상 서봉을 오르려면 암벽 클라이밍 장비를 갖추고 오를수 있다. 물론 나는 생릿지로 오를수는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 절대로 권하지 않는다. 선등자가 로프를 가지고 올라 암벽에 설치된 자일에 고정하고 아래로 로프를 내려 다른 사람들이 로프를 잡고 등반할 수는 있지만 오르기에 결코 쉽지 않다. 일반인이 등반하기 더더욱 어려운 난코스이다. 정상에 서면 그 유명한 나폴레옹 모자 바위가 있고 커다란 두 암봉 사이로 백운대가 정말 멋지게 조망되는 절경뿐만 아니라 서울 강남의 롯데타워까지 볼수 있는 압도적 전경이 펼쳐지는 곳이다. 오늘은 뜨거운 태양볕이 작렬하는 폭염에 온몸에 땀으로 마치 비맞은 것처럼 육수가 펄펄 끓어오르는 기온이 지만 노적봉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