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South Korea
time : Apr 6, 2025 10:32 AM
duration : 11h 10m 13s
distance : 14.4 km
total_ascent : 1595 m
highest_point : 805 m
avg_speed : 2.0 km/h
user_id : ch37555071
user_firstname : 단순간결
user_lastname :
북한산탐방지원센터에서 오전10시 30분 계곡탐방길을 통해 북한동쉼터에서 간식을 먹고 새마을교 지나 우측으로 진행 중성문 노적사와 산영루를 거쳐 중흥사를 지나 용암문을 통과하여 도선사로 내려오는 도중에 점심으로 쌀국수를 먹었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도선사로 내려갔다. 도선사에서 한참을 내려오다 선운각에서 백운대로 향하는 이정표를 따라 접어드니 바로 우측 백운대2공원지킴터 쪽으로 접어들어 한참을 오르니 지금은 비탐등로 같은 우측길로 넘어갔다. 조금 내리막을 걷다가 작은 계곡을 건너 숨가프게 한참을 오르다 하산을 하는 몇몇 등산객을 만났다. 합궁바위에 대해 정확한 위치와 바위에 대한 우스갯소리로 농담을 하고 다시 오르니 정말 남성의 상징인 기묘한 바위를 보게 되었다. 그런데 왜 합궁바위라고 명칭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으나 합궁바위 뒤로 돌아가니 여성을 상징하는 자궁바위가 바로 붙어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래서 합궁바위인가 싶은 생각을 뒤로하고 한참을 오르니 영봉을 만나고 그곳에서 바라보는 인수봉이 평소에 보던 인수봉과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다. 하루재 방향으로 약200m 내려오니 하루재삼거리에서 백운대봉암문으로 올라 백운대 일몰을 잠시 감상하고 만경대에 올라 커피한잔을 하면서 남은 일몰을 마저 보았다. 다시 아직은 어둡지 않은 등로로 하산을 시작하여 백운대에서 800여 m 지점 약수암쉼터에 이르니 스마트폰 배터리가 어느새 다되었는지 꺼져 있었다. 램블러도 소식이 없이 꺼져버렸고 주변은 깜깜했다. 해드랜튼을 켜고 북한산탐방지원센터로 하산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