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chang-gun, Jeonbuk State, South Korea
time : Nov 20, 2024 10:43 AM
duration : 4h 25m 6s
distance : 10 km
total_ascent : 821 m
highest_point : 757 m
avg_speed : 2.4 km/h
user_id : joara0
user_firstname : 안탈리아
user_lastname :
가인연수관(대법원연수원)-심적산(깃대봉)-무능기재-수리봉-무명봉-추월산 정상(인증)-헬기장- 산불감시초소- 보리암 정상- 보리암-추월산 전망대- 추월산 관광단지 주차장(약 8.4km/6시간) - 용마루길(왕복8km / 잔도교 왕복 2km 다녀옴)
초입 가인연수관에서 능선까지 가파른길이 계속되며 이후 산행은 평온하다.
능선산행길은 좌우 조망할수 있는 열려있는 산세로 기암괴석과 노송의 아름다움이 함께하여 담양호 풍광이 운치를 더한다.
추월산은 담양에서 바라보면 스님이 누워있는 형상이라고 하는데 내눈에는 그러한 모습을 찿을만한 심안은 가지지 못한듯 아무리 보아도 보이지는 않는다.
추월산에서 상봉을 하산길로 내려가면 암벽 위로 가슴을 평온하게 하는 보리암이란 암자가 있고, 암자 주변에는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 약수터가 있다.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담양호와 주변 경치가 일대 장관을 이루며 추월산은 인근(건너편 산) 금성산성과 함께 임진왜란 때 치열한 격전지였으며, 고부군수의 수탈에 항거한 동학운동 때에도 동학군이 마지막으로 항거했던 역사깊은 장소이기도 하다.
등산과 하산길은 경사도가 크며 또한 상수리낙엽으로 미끄러짐에 주의가 필요.
하산후 담양호 용마루길도 다녀올만한 운치길로 마무리 운동겸 둘러보았던 담양호와 용추산 전경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주차장 화장실에서 정리 후(산행객이 마무리와 짐 정리 할수있게 시설이 잘되어 있음) 당양호 주차장 식당가에서 늦은 점심은 이곳에서 유명하다는 어죽으로 시작하고자 발걸음을 옮긴다. 어죽 국수을 첨 먹어본 나로써는 비린내 나면 먹지를 못하는데 새로운 도전도 필요하겠다는 생각에 한입 먹는 순간 흙냄새나 생선의 비릿함이 냄새가 나지 않고 진한 추어탕 맛과 시원함이 있는 또다른 식도락의 묘미를 알게되며 일정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