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과 작년 이맘때 만났던 백서향 향기 잊지 못해 올해도 어김없이 백서향 맞이하러 저지곶자왈로, 올래14-1코스 시작점에서 올래길로 접어들어 임도길과 만나는 지점에서 임도길로, 저지곶자왈 연구시험림길로 들어 서니 백서향 향기가 숲을 가득 채우고, 백서향 소식 알고 오신 듯 타지 길손도 그 향기에 취하고, 콧구멍은 크게 눈은 동그랗게 오감 느끼며, 문도지오름 갈림길에서 올레14-1코스 방향으로 턴하여 시작점에서 마무리 (꽃향기 단상) 시간은 어김없이 돌아 또 봄, 봄꽃이 개화하기 시작했다. 그 혹독히 추운 겨울 이기고 새순을 음트고 꽃을 피워 들녁에 꽃향기를 뿌린다. 얼마만큼의 향수를 뿌려야 그와 대적이 가능할까? 애초에 비교 대상이 아님을 알면서도 그냥 쓸데없는 생각을 해 본다. 오늘 만난 백서향처럼 인간 향기 뿜뿜 내는 사람이 되자는 다짐을 하게 되는 여정 이었다(4)

Walking

Seogwipo-si, Jeju, South Korea

time : Mar 25, 2025 10:26 AM

duration : 3h 5m 42s

distance : 8.8 km

total_ascent : 437 m

highest_point : 321 m

avg_speed : 3.4 km/h

user_id : hongka8533

user_firstname : 경애

user_lastname : 홍

재작년과 작년 이맘때 만났던 백서향 향기 잊지 못해 올해도 어김없이 백서향 맞이하러 저지곶자왈로, 올래14-1코스 시작점에서 올래길로 접어들어 임도길과 만나는 지점에서 임도길로, 저지곶자왈 연구시험림길로 들어 서니 백서향 향기가 숲을 가득 채우고, 백서향 소식 알고 오신 듯 타지 길손도 그 향기에 취하고, 콧구멍은 크게 눈은 동그랗게 오감 느끼며, 문도지오름 갈림길에서 올레14-1코스 방향으로 턴하여 시작점에서 마무리 (꽃향기 단상) 시간은 어김없이 돌아 또 봄, 봄꽃이 개화하기 시작했다. 그 혹독히 추운 겨울 이기고 새순을 음트고 꽃을 피워 들녁에 꽃향기를 뿌린다. 얼마만큼의 향수를 뿌려야 그와 대적이 가능할까? 애초에 비교 대상이 아님을 알면서도 그냥 쓸데없는 생각을 해 본다. 오늘 만난 백서향처럼 인간 향기 뿜뿜 내는 사람이 되자는 다짐을 하게 되는 여정 이었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