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he City, Heilongjiang, China
time : Aug 15, 2025 12:05 PM
duration : 8h 24m 18s
distance : 476.6 km
total_ascent : 2343 m
highest_point : 760 m
avg_speed : 57.0 km/h
user_id : ljs2011
user_firstname : 정수
user_lastname : 이
오늘은 옛날 중국기차 여행의 정취를 되살려 볼려고 모허에서 기차를 타고 쟈거다치로 이동해 보기로 했다. 쟈거다치는 만주에서 몽골쪽으로 있는 있는 대흥안령大兴安岭따싱안링 산맥 지역의 중심지이다. 여기에는 공항도 가까이 있다.
기차표 예약을 할 때, 15년전 중국기차여행의 옛추억을 살리기 위해 앞 3시간 30분은 Hard seat硬座을 타고 가고 뒤의 3시간 30분은 Soft sleeper软卧를타고 갈 수 있게 매표를 했다.
먼저 탄 Hard Seat 열차칸 모습은 옛날과 달리 비교적 조용했으며 당시 거의 모든 승객이 해바라기기 씨를 까먹고 껍짛을 바닥에 버렸는데 이제는 해바라기씰 까먹는 사람은 없었다. 다만 아직 무좌석표를 팔기에 좌석번호가 없는 사람둘이 빈자리를 찿아 왔다갔다 하고 목소리를 높혀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타허塔河 역에서 좌석칸에서 침대칸으로 옮걌다. 4인실 침대칸을 보니 18냔전에서 15년전에 눙국 전역을 침대칸 열차를 타고 돌아다녔던 생각이 났다. ㅎㅎ
4인실 침대칸 운영은 기본적으로 변화가 없으나 화장실 변기가 좌식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뜨거운 물을 공급하고 4개의 세면대가 구비되어 있었다.
승객들이 컵라면과 차에 뜨거운 물을 넣어 먹는데 주로 사용한다.
옛날에는 주로 여성승무원이 근무했고 승무원실에 있으면서 승객이 내릴 역의 전역에서 객실로 찿아와서 깨우거나 하차를 사전에 알려주고 했다. 그러나 현재는 주로 나이 많읔 남자 승무원이 근무하고 있었으나 사전에 알려주는 것은 변함이 없었다.
7시간 30분의 이동 끝에 드디어 목적지인 쟈거다치加格达奇역에 도착하였다. 사전에 예약한 역주변의 숙소에 도착하여 입실히 짐을 풀고 오늘 하루의 중국 추억의 기차여행을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