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 댓재~햇댓등~통골재~두타산~대궐터삼거리~대궐터~베틀봉~미륵바위~베틀바위~매표소~제2주차장
Samcheok-si, Gangwon State, South Korea
time : Jun 22, 2025 10:41 AM
duration : 6h 5m 5s
distance : 12.7 km
total_ascent : 1046 m
highest_point : 1380 m
avg_speed : 2.6 km/h
user_id : NAHEE69
user_firstname : E.H
user_lastname : JEON
두타산은 18년 8월 100대 명산 45번째로 무릉계곡에서 올라 삼화사로 하산했더랬다. 그리고는 작년 5월 백두대간 댓재~두타산~박달령~청옥산~고적대~백복령 29km였는데 컨디션 좋다며 걸음은 가벼워 선두그룹 11인과 함께 하산하는 쾌거를 이루었다며 좋아라 했었던 추억이 담긴 그 구간의 두타산을 오늘은 훤한 낮에 눈에 담으며 오를란다.
들머리 댓재에는 찬바람이 불어 추울까 걱정되고 댓재 인증 후 호랑이 등에 을라 신나라했다가 전망대에도 오르며 하고 싶은 것 다한다. 걸음은 시작되고 우리만 햇댓등으로 오르는지 앞서는 이, 뒤따르는이 없이 한갓지게 오르고 내린다. 맞은편에서 오시는 분께 여쭈니 우리가 많이 뒤처져 있다며 힘내란다. 그래요 우리가 후미에요.
시원한 바람과 함께 걸음은 이어지나 통골재에서 정상 오르는 구간이 좀 힘겹다. 코끼리 닮은 두타산 정상석 코가 좀 더 길어졌는지 보고 하늘이 예뻐서 오래도록 머물고 싶으나 갈 길이 멀어 간단하게 식사하고 내려선다. 살짝 거친 구간이나 조심히 걷고 옆 좌석 어린 친구를 만나니 반갑다. 우리 부부랑 산친구 되어 베틀봉, 베틀바위를 지나 무릉계곡에서 무릎도 식히고 대장님이 추천하신 무릉회관에서 묵사발로 기분좋게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