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 반딧불이화장실~형제봉~비로봉~광교산정상~백운산~헬기장~이진봉~주차장
Suwon-si, Gyeonggi, South Korea
time : Feb 8, 2025 7:53 AM
duration : 5h 20m 50s
distance : 10.6 mi
total_ascent : 3722 ft
highest_point : 1962 ft
avg_speed : 2.1 mi/h
user_id : NAHEE69
user_firstname : E.H
user_lastname : JEON
광교산 시루봉에 두 번 오르다 왜?
광교산으로 향하고 비로봉에서 커피랑 붕어빵 먹으며 휴식하는데 남자 두 분의 대화 소리 들린다. 백운산에 가서 간식 먹자.... 최소 봉 두개는 더 찍자(?)시며 이동하는데 시루봉 방향이 아닌 하광교쪽으로 가시네. 님들 그쪽이 아닌 이쪽으로 가셔야 하는데... 라며 발걸음 잡는다. 고맙다시며 제 등로에 붙는데 내가 잘못한 것 같아. 알바도 한 번씩 하면 더 기억에 남고 재밌는데 그들의 즐거움을 하나 뺏은 것 같아. ㅋ~
시루봉 올랐는데 타라산님 휴대폰이 없단다. 어디서 흘렸는지 알겠다며 쪼르륵 내려가시네. 시루봉 전 작은봉에서 떨어뜨렸던 폰 회수하고 다시 시루봉 오른다. 시루봉 인증 후 백운산으로 향하는데 간간이 찬바람 불긴하지만 따스하니 기분 좋은 걸음 계속된다. 백운산 전망대에 곤줄박이들이 가까이 날아드는데 줄게 없는데 어쩌라구.
백운산을 뒤로하는데 지나가는 남자분이 어딘지 모르게 낯익다. 모르는 분인데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누구더라.
조망 좋은 통신대헬기장에서 관악산, 수리산 배경으로 사진 몇 장 담고 누군가 만들어 놓은 눈사람이랑 놀다가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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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백운산에서 지나쳤던 분은 수원ㅇㅇㅇ산악회 ㅇㅇㅇㅇ님이셨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