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egu, South Korea
time : Mar 9, 2025 8:41 AM
duration : 7h 23m 27s
distance : 15.3 km
total_ascent : 1625 m
highest_point : 851 m
avg_speed : 2.3 km/h
user_id : jinjongdho
user_firstname : 건달곰
user_lastname : 지리산
환성산 내려와서 우정식당에서 된장찌개 먹고 장군바위로 가야한다. 식당 사장님이 가는 길을 설명해주셨는데 올라보니 장군바위가 저멀리 아랫 쪽에 보이네 ㅎ. 그냥 관봉으로 갔다. 조금 가다보니 용주암과 관봉은 직진해도 되고 오른쪽으로 가도 된다는 표시가 나온다. 사나이는 직진. 고바위 넘어가는 길이라서 고생만 했다. 옆으로 둘러가는 길과 만나네 ㅠㅠ. 이제 관봉 가는 길은 다른 길로 샐것같지 않을거라고 확신하고 올라 간다. 근덕 눈 앞에서 사람은 사라지고 미끌어지면 어디 한군데 부러지거나 운 없으면 생명줄 놓아야 할것같은 희한한 길아닌 길이 계속 나온다. 식은 땀 흘리며 겨우 관봉에 올랐는데 이건 또 무슨 일? 선본사 주차장 간다고 내려가는데 갑자기 길이 끊겼다. 오늘 오지게 운 없네 ㅎ. 가팔환초 사전 답사하려고 초례봉 환성산 장군바위 관봉 선본사 산행에 참여했는데 오늘 산행으로 가팔환초는 식어버렸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