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won-si, Gyeonggi, South Korea
time : Apr 13, 2025 8:22 AM
duration : 9h 12m 24s
distance : 20.3 km
total_ascent : 1737 m
highest_point : 600 m
avg_speed : 3.0 km/h
user_id : lsgiandi
user_firstname : 승건
user_lastname : 이
아오~ 짜증~~ 이번주 대간이 취소되었다 천재지변? 공무원들의 귀차니즘(이게 맞을듯) 리딩 대장님이 취소는 되었고 혹시 어디를 갈거냐고 묻길래 얼마전 나무향기누나 광청종주를 도와주겠다고 말한게 기억이나서 광청을 가려고하니 대장님도 77기 회원들을 모아보시겠다고 하시고는 전화를 끊었다
몇일간 수시로 일기예보를 확인한다 구라청 예보는 토.일 비와 강풍이 예상 그래서 일본과 노르웨이 일기예보를 보니 흐림 비 조금 역시나 구라청
금요일 오전 대장님과 통화 77기 다섯분과 나 구름누나 향기누나 이렇게 맴버가 구성되었다
토요일 비가 내린다 이런 말도안되는 그러나 지금 취소할수도 없으니 베낭은 챙겨두고 출근한다 이날 저녁은 맹라이언 누님의 백명산 완등식후 양재에서 뒷풀이~ 퇴근후 양재로 뛰간다 식당에 도착하니 빅클럽 맴버들이 미리 도착해있다 한참을 웃고 떠들다 내일 산행을 위해 맴버들과 헤어져 집으로
새벽에 눈을떠 창을 열어보니 비는 그치고 햇살이 비친다 앗싸~~~ 베낭을 짊어지고 반딧불이 화장실로~ 생각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해 해장 라면 한그릇😎후 들머리로 저만치 기분짱 대장님과
77기 회윌들이 미리 와있다 조금 지나 구름 향기누나 도착해 8시 반경 산행을 시작한다 하늘은 맑고 바람은 선선하니 산행에는 최고의 조건 형재봉을 지나 광교산 도착 인증후 조금있으니 후미 회원들이 도착 향기 누나가 파쇼네형님이 아래에 와있다고 한다 앵? 어제 저녁 형님과 농담으로 주고받았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오셨다 더구나 지난주 9시라고 빅클럽에 공지했었는데 말들이 없길래 8시로 바꿨는디 ㅜㅜ 😭 우선 천천히 따라오시라 하고는 천천히 백운산으로 향한다
콰콰쾅쾅~~~ 와 이게 먼일인가 백운산을 조금 못치쳐 하늘이 시커멓게 변하며 눈이 내린다 그러다 주변으로 번쩍하고 번개가 떨어지며 하늘을 가르는 굉음 으아~~ 번개가 떨어질때마다 모두들 발걸음을 멈춘다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며 우리 끝까지 갈수는 있는거야? 라는 표정이다 난 누나들에게 우선 가는데 까지는 가봅시다하고는 발길을 재촉한다 초특급 발걸음~~~ 백운산에 도착하니 다행이도 눈발과 바람이 잦아들었다 후미도 도착하며 다들 놀란 토끼들이 되어있다 ㅎㅎ 여기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는 다시 산행을 시작한다 바라산에 도착하니 다시 맑은 하늘 ~ 하지만 바람은. 이직도 거칠게 불어온다 바라산을 지나 광청중 가장? 힘든 하오개고개 내리막과 구름다리를 지나 국사봉까지 오르막을 오른다 바람은 징하게 불어대고 백운산에서 먹은 간식은 전부 소화대 배속에서는 그지가 배고프다고 꼬로록 대장님께 먼져 이수봉으로 가면서 바람이 적은 밥먹을곳을 찾아보겠다고 말하고 열심히 걸어 이수봉에 도착하니 조금 아래쪽 평상이 있는곳이 바람이 완전 적은곳을 찾고. 이수봉 인증샷후 일행들을 그곳으로 안내후 오늘의 하이라이트 모두의 베낭속 먹거리를 꺼낸다. 난 아직도 남아있던 갓김치와 머릿고기 다른 회원분은 과일 거기에 오늘 향기 누나의 최고 스페셜 메뉴 두릅과 가오리 회무침이 등장~ 와 이럴수가 내가 오늘 베낭을 챙기며 몇번을 성인물을(날이 추울까 보온병에 커피로 대체함) 넣을까 말까 고민하다 오늘은 긴 코스니 빼고온걸 너무 후회하며 고기와 해산물 과일 커피로 식사를 거하게 끝내고 이제는 그나마 수월한 청계산 정상으로 향한다 역시 나는 먹어야한다 이수봉을 지나니 바람이 현저하게 잦아든다 이제부터는 힐링코스 매봉에 도착 인증샷을 찍다보니 누군가 인사를 하신다 흐미 좋은사람들 산행에서 자주 뵙던 회원분을 만났다(어디서든 조심조심 나쁜짖 하면안됨)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열심히 인증샷 놀이후 마지막 계단지옥~을 꾸역꾸역 내려간다
구름누나 향기누나와 마지막 인증지 BAC라운지에 도착해 2~30분 인증 놀이를 하다보니 대장님과 후미분들이 내려와 합류후 식당으로~
구수한 곰탕과 수육에 쏘맥을 곁들여 모두들 안전한 산행 마무리를 축하하며 건배~~~~ 이쟈 집으로 ~~
추신~ 파쇼네형님 오늘 안오시길 다행 ~~ 다음에 형님 광청도 같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