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ean-gun, Chungcheongnam-do, South Korea
time : Jun 7, 2025 10:27 AM
duration : 0h 40m 45s
distance : 2.8 km
total_ascent : 16 m
highest_point : 45 m
avg_speed : 4.2 km/h
user_id : redshift98
user_firstname : Movie Reds
user_lastname : Reds
-. 이제 단 하나 남았다!
두 개 남은 스탬프 중 하나를 오늘 완료했다. 이제 한라산 하나 남았는데, 요새 한라산 윗세오름에 산철쭉이 끝물인것 같은데 담주에 후딱 갔다올지 말지 고민 중이다.
-. 태안 해안은 갈만한 산이 없어서 진짜 해안 구경만 조금 하고 왔다. 국립공원 이름에 직접적으로 산이 언급 안된 경우에도 경주 남산, 한려해상 금산, 다도해 팔영산 등 대표산이 하나씩은 있는데, 태안 해안은 해안이 주가 되다 보니 산이 포함 안된 유일한 국립공원 인가 싶다. 스탬프찍어야 하는 곳 위치도 대중교통으로 당일치기로 갔다오려니 시간 여유가 없어 40분 정도 해안가를 따라 걷다 왔다. 대충 계산해 보니 집에서 출발해 5시간 만에 스탬프를 찍을 수 있었다.
-. 가기 전에는 바닷가 해안을 유유히 보면서 한 시간 정도 걷다가 와야지 했는데, 막상 가서 보니 코스가 가기전에 생각한 한적한 산책코스랑은 좀 거리가 멀었다. 바닷가 옆 소나무 오솔길을 걷는다는 느낌으로 가면 괜찮을듯. 연휴기간이라 그런지 캠핑장과 해수욕장에 사람들이 꽤 많았다. 바람이 부는 날씨에도 걷다보니 생각보다 더워져 산책을 빨리 끝내기는 했다. 그래도, 시원한 바닷 바람은 뭔가 옛생각도 나고 상쾌한 기분을 만들어 준다. 나른한 오후를 즐기기엔 최상일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