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하도, 용오름길, 해안데크, 풍란, 자란, 석곡,
Mokpo-si, Jeollanam-do, South Korea
time : May 21, 2025 9:43 AM
duration : 3h 38m 38s
distance : 5.4 km
total_ascent : 196 m
highest_point : 77 m
avg_speed : 2.8 km/h
user_id : jwc8710
user_firstname : 장우창
user_lastname : 장
지금쯤 고하도 해안절벽에서 자생하는 아주 귀한 풍란(석곡)이 꽃 필 때여서 고하도로 향했다.
자란 자생지라서 시기는 늦었지만 자란도 보고,
낼 버스킹 대비해서 현장에서 연주를 해볼려고,
하모니카와 영상찍을 삼발이도 가져갔다.
해안데크에서 1시간반 정도 하모니카를 불고,
풍란을 보고자 절벽을 유심히 관찰했다.
꽃이 이쁘게 피여 있서 절벽에서 눈에 확 들어왔고,
그전에는 발견하지 못한 곳에서도 풍란이 보였다.
총 15개 이상 풍란을 본것 같다.
지금 자생 풍란 꽃은 절정인듯 하다.
어쩌면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큰개체의
자생풍란을 볼수 있는 곳이 여기가 마지막인 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이렇게 세력좋은 자생풍란은
보물보다 더 귀한 존재다.
오랫동안 훼손되지 않고 잘 살아서 후손들이 볼수 있으면 참 좋겠다.
몇년 전에 홍도 해안을 유람선 타고 돌아볼때
풍란을 찾아 봤지만 발견하지를 못했다.
자란은 5월초에 탐방했어야 했는데
지금은 끝물이라서 가끔씩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