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부부와 손자, 손녀와 월출산을 오르기로 했다. 아들식구들 모두 월출산이 처음일뿐 아니라 완전 등린이 들이다. 동네 뒷산 정도 갔을 정도여서 등산화도 없어서, 어제밤에 급히 등산화를 사러 저녁에 갔다. 초2학년인 손녀는 정상도전은 무리인듯 싶어서 옆지기와 엘레지 군락지를 지나 구정봉까지 가고 아들부부와 손자는 정상을 도전하기로 했다. 크게 힘들지 않은 샘터까지 가는데도 다들 힘들어서 죽을라 한다~~ㅎㅎ 손자는 얼마 남았냐고 연신 물어본다. 산꾼들의 흔한 거짓말로 속이고 꼬시고~~ㅎㅎ 아들식구들은 가다가 쉬다가 하면서 결국 생애 첨으로 월출산을 정복했다. 너무 힘들었지만 다들 뿌듯하고 기쁘다고 한다. 하산길도 만만치 않지만 사진도 찍고 쉬면서 내려와 손녀랑 합류하고 구정봉(큰바위얼굴)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엘레지를 구경하면서 내려왔다. 집 들어가기 전에 애들이 좋아하는 숯불갈비를 사서 먹였다. 힘들고 고된 월출산 도전기 였는데 완주하고, 다치지도 않고 하산해서 뿌듯하고 기쁘다.

Hiking/Backpacking

월출산, 경포대탐방지원센터, 얼레지, 천황봉, 구정봉, 큰바위얼굴,

Gangjin-gun, Jeollanam-do, South Korea

time : Mar 23, 2025 9:29 AM

duration : 6h 46m 18s

distance : 6.8 km

total_ascent : 698 m

highest_point : 832 m

avg_speed : 1.7 km/h

user_id : jwc8710

user_firstname : 장우창

user_lastname : 장

아들 부부와 손자, 손녀와 월출산을 오르기로 했다. 아들식구들 모두 월출산이 처음일뿐 아니라 완전 등린이 들이다. 동네 뒷산 정도 갔을 정도여서 등산화도 없어서, 어제밤에 급히 등산화를 사러 저녁에 갔다. 초2학년인 손녀는 정상도전은 무리인듯 싶어서 옆지기와 엘레지 군락지를 지나 구정봉까지 가고 아들부부와 손자는 정상을 도전하기로 했다. 크게 힘들지 않은 샘터까지 가는데도 다들 힘들어서 죽을라 한다~~ㅎㅎ 손자는 얼마 남았냐고 연신 물어본다. 산꾼들의 흔한 거짓말로 속이고 꼬시고~~ㅎㅎ 아들식구들은 가다가 쉬다가 하면서 결국 생애 첨으로 월출산을 정복했다. 너무 힘들었지만 다들 뿌듯하고 기쁘다고 한다. 하산길도 만만치 않지만 사진도 찍고 쉬면서 내려와 손녀랑 합류하고 구정봉(큰바위얼굴)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엘레지를 구경하면서 내려왔다. 집 들어가기 전에 애들이 좋아하는 숯불갈비를 사서 먹였다. 힘들고 고된 월출산 도전기 였는데 완주하고, 다치지도 않고 하산해서 뿌듯하고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