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무료로 자유관람이 가능하나 평일에는 하루 3번 있는 해설관람만 가능. 월요일 휴무
길 중간에 재래식 화장실만 있으니 길 시작전 화장실 다녀오기 추천.
길 안내 표지판이 없으니 그냥 몸이 이끄는대로 숲을 자유로이 즐기겠다는 여유를 갖고 걸어보자.
그렇다고 길을 잃어버릴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됨
홍릉수목원, 국립산림과학원, 고려대학교, 지하철 6호선 고려대역
Seoul, South Korea
time : Jun 22, 2025 11:16 AM
duration : 1h 8m 12s
distance : 3.2 km
total_ascent : 169 m
highest_point : 87 m
avg_speed : 3.1 km/h
user_id : shinbyungjoo
user_firstname : Byungjoo
user_lastname : Shin
쉼 없이 달리기 위한 각오를 다지기 위해, 아내의 교통사고로 인한 정신적 휴유증 치료를 위해 잠시나마 걷는다.
예전 같이 일했던 기관들의 정문을 지나 도착한 국립산림과학원 정문 도착.
국립산림과학원 내 우리나라 100대 명품숲 중의 하나인 홍릉수목원 숲길을 걷는다.
처음 듣는 나무와 풀들의 이름들을 되뇌며 길을 걷지만 내 머릿속에 오래 남아 있지 않을 이름들.
숲길 걷기를 좋아하지만 정작 그 숲의 나무와 풀, 꽃들에게는 큰 관심을 두지 않음에 항상 미안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다.
이름은 잘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그들의 소중함과 감사함은 잊지 않으리라.
대도시 한복판에 대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을 수 있는 이런 숲길이 있음에 감사하다.
탐방객을 위한 탐방로 안내표지판과 휴식 공간이 곳곳에 있으면 참 좋을 것 같다.
걷기 후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으로 땀을 식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