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용화장실과 편의점은 길 중간중간 만날 수 있지만 의외로 식당을 만나기는 어렵다.
남산자락길, 서울숲남산길 표시가 잘 되어 있음
한양도성, 서울신라호텔, 반얀트리호텔, 버티고개, 매봉산, 대현산장미원, 응봉산, 서울숲
Seoul, South Korea
time : Jun 3, 2025 1:31 PM
duration : 4h 35m 43s
distance : 9.8 km
total_ascent : 395 m
highest_point : 191 m
avg_speed : 3.0 km/h
user_id : shinbyungjoo
user_firstname : Byungjoo
user_lastname : Shin
초미세먼지지수가 좋지 않아 길 나서기를 망설이다 걷는다.
아내가 가보고 싶다는 동네가 있어 선택한 길.
예전에 남산과 한양도성을 걸어면서 눈에 익은 장충동에서 길을 시작한다.
주위에 높이높이 올라가는 아파트 틈새에서 예전 마을의 정취가 남아 있는 듯한 곳.
남산과 서울숲이 하나의 길로 연결됨이 신기하다.
그리고 중간중간 낮은 산 정상에서 볼 수 있는 서울 풍경이 압권이다.
그리 가파르지도 않은 길들이 동네 주위 분들에게 좋은 휴식처가 되어주고 있는 듯해 동네 주민들이 부럽기도 하다.
하지만 정작 이 동네 주민들은 이 길을 잘 안 걸을 수도 있다는 농담을 아내와 주고 받는다.
매봉산, 응봉산에서 멋진 새로운 서울 풍경을 감상하고 가족, 연인들이 가득한 서울숲에서 길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