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한옥에서 화장실 이용 가능.
전망 좋은 카페에서 북악산, 인왕산 전망과 한옥들의 지붕을 내려보며 여유있게 차 한 잔을.
북촌한옥마을, 재동, 가회동, 삼청동, 경복궁
Seoul, South Korea
time : May 25, 2025 12:24 PM
duration : 2h 47m 57s
distance : 3.4 km
total_ascent : 134 m
highest_point : 101 m
avg_speed : 2.5 km/h
user_id : shinbyungjoo
user_firstname : Byungjoo
user_lastname : Shin
가볍게 걷고자 선택한 북촌.
오늘은 젊은 연인들보다 외국 관광객들이 더 많아 보인다.
길을 시작하기에 앞서 피냉면과 만두로 허기를 채운다.
외국 관광객들이 한복을 입고 우리 한옥을 신기해하며 열심히 사진을 찍는 모습이 언제나 신기하게 생각된다.
나외 아내도 공개된 한옥 처마 밑에 앉아 산들산들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일상의 고단함을 잊어보려 한다.
북악산, 인왕산의 시원함과 삼청동, 가회동, 재동의 한옥들의 고적함을 여유롭게 즐겨본다.
하지만 마음 속의 걱정거리 때문인지 그 여유가 온전히 내 것이 되지는 못하는 듯 하다.
잠시나마 시름을 잊고자 길을 걸어보지만 역시 걷기가 내 걱정을 가져가지는 못하리라.
걷기를 마치고 일상의 힘겨움 속으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