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일과 스트레스를 뒤로 하고 동행한 젊은 일행들을 스키장에 보내 주고 오래간만에 홀로 걷는 길. 참 오래간만에 무주 땅을 다시 밟았다. 무주읍 옆의 조용한 서면마을에서 걸음을 시작한다. 걸음 내내 내 옆을 따라 흘러주는 강물을 따라 지나가는 차도 사람도 거의 없이 홀로 걷는다. 하천의 물소리에서, 춥지 않은 상쾌한 바람에서, 농사를 준비하는 농사꾼의 분주한 모습에서 봄이 곧 다가오리라는 확신이 든다. 이 걸음걸음마다 새로운 출발을 희망해 본다. 걷기에서 만난 아이와 젊은 부부가 너무나 반가울 정도로 인구 노령화의 현실을 걱정하며 길을 마무리한다.

Walking

무주읍, 서면마을

시점과 종점간 이동은 무주읍 내 무주공영버스터미널에서 서면행 버스 이용 가능. 카카오택시도 호출 가능. 지역 인심답게 주차 인심 후함. 노상방뇨에 대한 양심이 있다면 화장실은 보일 때마다 이용 권장. 안내표지판 없지만 필요도 없는 길.

Muju-gun, Jeonbuk State, South Korea

time : Feb 26, 2025 2:15 PM

duration : 1h 36m 38s

distance : 6.8 km

total_ascent : 158 m

highest_point : 249 m

avg_speed : 4.3 km/h

user_id : shinbyungjoo

user_firstname : Byungjoo

user_lastname : Shin

밀린 일과 스트레스를 뒤로 하고 동행한 젊은 일행들을 스키장에 보내 주고 오래간만에 홀로 걷는 길. 참 오래간만에 무주 땅을 다시 밟았다. 무주읍 옆의 조용한 서면마을에서 걸음을 시작한다. 걸음 내내 내 옆을 따라 흘러주는 강물을 따라 지나가는 차도 사람도 거의 없이 홀로 걷는다. 하천의 물소리에서, 춥지 않은 상쾌한 바람에서, 농사를 준비하는 농사꾼의 분주한 모습에서 봄이 곧 다가오리라는 확신이 든다. 이 걸음걸음마다 새로운 출발을 희망해 본다. 걷기에서 만난 아이와 젊은 부부가 너무나 반가울 정도로 인구 노령화의 현실을 걱정하며 길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