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데 출발
Ulsan, South Korea
time : May 28, 2025 6:42 PM
duration : 2h 2m 23s
distance : 5.1 km
total_ascent : 538 m
highest_point : 599 m
avg_speed : 2.7 km/h
user_id : transvert
user_firstname : 명신
user_lastname : 김
개구리가 떼창을 하는 계절이 왔습니다.
(아이돌 콘서트 현장인 줄 알았음)
문수봉 쪽 데크를 5~7월 사이에 보수한다고 합니다. 그전까지는 조금 주의해서 다니세요. 데크가 많이 삐거덕거리고 이 빠지고 덜렁덜렁하고 그렇습니다.
야간등산은, 어떤 날은 좀 무섭고 어떤 날은 친근한데, 오늘은 어둠이 친근하게 느껴진 날이었습니다. 무서운 생각은 전혀 안 들고 되게 반갑게 느껴진 날이랄까~
야산이 위험하지 않냐고 하지만 도리어 도시가 더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날이기도 합니다. 도시는 차도 조심해야 하고, 횡단보도 건널 때 손도 들어야 하고(?) 사기꾼에 온갖 이상한 사람들, 업무 협조 안 해주는 관계자들... 산에서 만나는 멧돼지보다 사회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더 위험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렇다고 야간등산할 때 설렁설렁 대충 해야 한다는 얘기는 아니니 주간이든 야간이든 안전에 유의하시면서 즐거운 산행하세요. ㅎㅎㅎ
이상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