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할미꽃과,노루귀를 만나러 200k를 달려 백룡동굴 주차장에 주차, 문희마을 쪽에서 시계방향으로 원점산행 하려는 계획을 했는데, 비맞고,눈맞고 주위는 오리무중, 칠족령에서 길을 잘 못 이해해 다른 마을 쪽으로 내려가다 보니 24일 이곳도 산불이 난 자리였어요. 이상해서 다시 올라가려는데 급경사에 산불 난 냄새에 기침이 나고 밧줄이 모두 타서 짚는데 마다 숫검정이 묻어서 도저히 못 올라가겠기에 옆으로 돌아서 불이 않 난 곳으로 막산을 오르니 한발 오르면 세발 미끄러지고 ㅠ😭 아예 바닥까지 내려가서 강가로 가려고 보니 산을 훒고 흐른는 강물이라😱 올라갈 수 밖에 없는상황, 능선까지 370m거리를 2시간 30분 걸리는 동강에 절벽같은 막산을 기어 올라와서 전망대에서 요기도 하고 추스리고 스스로에게 칭찬도, 저녁색깔의 빛을 보며 터벅터벅 원점했어요. 집에오는 길이 멀게만 느껴지는 무거운 마음의 백운산 산행이었습니다.

Hiking/Backpacking

Pyeongchang-gun, Gangwon State, South Korea

time : Mar 28, 2025 9:47 AM

duration : 7h 55m 13s

distance : 7.4 km

total_ascent : 943 m

highest_point : 926 m

avg_speed : 1.1 km/h

user_id : gmlssnsk

user_firstname : 고락재

user_lastname : 고

동강 할미꽃과,노루귀를 만나러 200k를 달려 백룡동굴 주차장에 주차, 문희마을 쪽에서 시계방향으로 원점산행 하려는 계획을 했는데, 비맞고,눈맞고 주위는 오리무중, 칠족령에서 길을 잘 못 이해해 다른 마을 쪽으로 내려가다 보니 24일 이곳도 산불이 난 자리였어요. 이상해서 다시 올라가려는데 급경사에 산불 난 냄새에 기침이 나고 밧줄이 모두 타서 짚는데 마다 숫검정이 묻어서 도저히 못 올라가겠기에 옆으로 돌아서 불이 않 난 곳으로 막산을 오르니 한발 오르면 세발 미끄러지고 ㅠ😭 아예 바닥까지 내려가서 강가로 가려고 보니 산을 훒고 흐른는 강물이라😱 올라갈 수 밖에 없는상황, 능선까지 370m거리를 2시간 30분 걸리는 동강에 절벽같은 막산을 기어 올라와서 전망대에서 요기도 하고 추스리고 스스로에게 칭찬도, 저녁색깔의 빛을 보며 터벅터벅 원점했어요. 집에오는 길이 멀게만 느껴지는 무거운 마음의 백운산 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