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사 주차장 - 안렴대 - 향로봉 - 안국사 주차장 이미 덕유산을 올라갔다 왔지만 어딘가에서 좀 더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마침 예전부터 갈까말까 하던 적상산이 생각났고, 안국사 주차장에서 쉽게 오를 수 있다는 사실이 기억나 바로 출발했다. 구천동 주차장에서 약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안국사 주차장까지 가는 길은 운전하는 동안에도 멀미가 느껴질 정도로 엄청나게 꼬불꼬불했고, 거의 산 정상까지 차를 타고 올라가는 탓에 비나 눈이 내리는 날이면 절대 못오겠다 싶었다. 대신에 안국사 주차장에서 안렴대, 향로봉까지 가는 등산로는 거의 산책로나 다름없는 수준이라 아주 쉽게 다녀올 수 있었다. 안렴대는 조망이 뻥 뚫렸지만 다소 흐린 날씨라 아쉬웠고, 향로봉 정상석은 왠지 모르게 외로워 보였다. 아직은 울적한 내 기분 탓이겠지만.

Hiking/Backpacking

Muju-gun, Jeonbuk State, South Korea

time : May 31, 2025 3:49 PM

duration : 1h 2m 56s

distance : 4.1 km

total_ascent : 233 m

highest_point : 1059 m

avg_speed : 4.6 km/h

user_id : csh330

user_firstname : 상훈

user_lastname : 최

안국사 주차장 - 안렴대 - 향로봉 - 안국사 주차장 이미 덕유산을 올라갔다 왔지만 어딘가에서 좀 더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마침 예전부터 갈까말까 하던 적상산이 생각났고, 안국사 주차장에서 쉽게 오를 수 있다는 사실이 기억나 바로 출발했다. 구천동 주차장에서 약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안국사 주차장까지 가는 길은 운전하는 동안에도 멀미가 느껴질 정도로 엄청나게 꼬불꼬불했고, 거의 산 정상까지 차를 타고 올라가는 탓에 비나 눈이 내리는 날이면 절대 못오겠다 싶었다. 대신에 안국사 주차장에서 안렴대, 향로봉까지 가는 등산로는 거의 산책로나 다름없는 수준이라 아주 쉽게 다녀올 수 있었다. 안렴대는 조망이 뻥 뚫렸지만 다소 흐린 날씨라 아쉬웠고, 향로봉 정상석은 왠지 모르게 외로워 보였다. 아직은 울적한 내 기분 탓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