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wangyang-si, Jeollanam-do, South Korea
time : Sep 10, 2025 7:11 AM
duration : 2h 43m 39s
distance : 7.2 km
total_ascent : 485 m
highest_point : 557 m
avg_speed : 3.0 km/h
user_id : swookey
user_firstname : 나무
user_lastname :
어제는 종일 비가 오락가락하더니 오늘 아침은 흐리긴해도 바람도 불고 선선해서 아침가야산을 올랐다.
바람도 불고 선선했음에도 정상에 도착할 즈음에는 옷이 땀으로 흠뻑 젖어버렸다..
하긴 한겨울에도 땀을 그렇게나 흘리니 말해뭐해..
남매바위로 내려가 한참을 멍때리다가 큰골재를 지나 불광사 입구로 내려간다.
그 코스에서 피어나는 아리따운 뻐꾹나리가 보고싶어서..
역시나 뻐꾹나리가 예쁘게 피어있어 이리저리 사진 찍으며 감동한다.
근데 내려가다 보니 벌써 밤송이가 떨어져 하나 둘 줍다보니 재미가 쏠쏠하다..
한 10여분 주우니 한 번 먹을만큼이다.
그래, 알밤 떨어졌으면 확실히 가을이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