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47%3.3㎧조깅 1시간: 체감온도 -15.4도

● 복장 - 헤어밴드, 아디다스 모자, 나루마스크X5 - 베이스레이어, 허리벨트, 데카트론 기모긴팔, 얇은 바람막이, 데카트론 에볼루티브 장갑 - 팬티, 데카트론 기모 긴바지, 키모니 양말 - 월드런 슈퍼플라이업 젤 라이트 270㎜ ● 후기 - 위 복장은, 영하5도부터 영하10도+바람3㎧(체감온도 15도)까지 큰 문제 없다. 한 가지만 빼고 (아래에 설명) - 작년 겨울에 영하10도에 달려봤지만, 그땐 해가 있는 낮이기도 했고 바람이 거의 없었다. - 오늘 저녁은 -9도 미만인데다, 바람은 3.3㎧라 체감온도가 -15도 미만이라서 한 번 실험해 보고 싶었다. - 달리러 나가기 전에 뜨거운 물을 마셔 몸 내부 온도를 높였다. - 이 조건에서 1시간 동안 조깅했는데, 내 소감은 -5도일 때의 복장으로 체감온도 -15도까지 커버 가능하다는 것. - 체감온도를 낮추는 바람은 얇은 바람막이로도 잘 막아주었다. - 바람을 등지고 달릴 때는 잘 몰랐으나, 바람을 맞서 달리기 시작하면서 더 추워졌다. (당연한 얘기) - 맞바람이 강해 속력도 느려질 수밖에 없었다. (당연한 얘기) 하지만 요즘엔 속력보다 심박수를 보면서 달린다. - 이 기온에 맞바람으로 10분 이상 계속 달리니, 첫 번째 발이 시렸고, 두 번째 수도꼭지의 동파가 걱정될 정도로 아프기 시작했다. - 달리는 중에 어쩔 도리가 없어 변태처럼 그곳을 만지며 수도꼭지의 위치를 바꿔주는 수밖에 없었다. - 발은 특히 오른발가락쪽이 시리고 수도꼭지는 점점 더 아파왔으나, 계속 달렸다. - 반환점에 이르러 바람을 등지고 달리기 시작하니 얼어붙을 뻔했던 수도꼭지는 서서히 녹기 시작했다. - 달린 직후 뜨거운 국밥집에서 국밥을 먹고 귀가했는데도 으슬으슬 추워서 뜨거운 물을 한 컵 더 마셨더니 몸이 녹았다. - 이렇게 춥지만, 그래도 나는 30도 넘는 한 여름 달리기 보다는 추운 게 낫다. ● 4줄 요약 - 체감온도 -15도 환경에서도 -5도 복장으로 1시간 정도는 달리는 데 무리가 없다. - 발 시린 건 견딜만 한데, 수도꼭지 동파 방지 대책은 마련해야 할 듯하다. 비닐봉지로 바람막이? - 달리기 전에도, 달린 후 집에 와서도 뜨거운 물을 마시며 몸 속을 덥힐 것. - 미래의 나에게, 춥다며 핑계 대지 못하도록 이 기록을 남긴다.

Running

Seoul, South Korea
darnbit photo
time : Feb 7, 2025 6:23 PM
duration : 1h 0m 39s
distance : 8.4 km
total_ascent : 26 m
highest_point : 21 m
avg_speed : 8.4 km/h
user_id : darnbit
user_firstname : J
user_lastname : A
● 복장 - 헤어밴드, 아디다스 모자, 나루마스크X5 - 베이스레이어, 허리벨트, 데카트론 기모긴팔, 얇은 바람막이, 데카트론 에볼루티브 장갑 - 팬티, 데카트론 기모 긴바지, 키모니 양말 - 월드런 슈퍼플라이업 젤 라이트 270㎜ ● 후기 - 위 복장은, 영하5도부터 영하10도+바람3㎧(체감온도 15도)까지 큰 문제 없다. 한 가지만 빼고 (아래에 설명) - 작년 겨울에 영하10도에 달려봤지만, 그땐 해가 있는 낮이기도 했고 바람이 거의 없었다. - 오늘 저녁은 -9도 미만인데다, 바람은 3.3㎧라 체감온도가 -15도 미만이라서 한 번 실험해 보고 싶었다. - 달리러 나가기 전에 뜨거운 물을 마셔 몸 내부 온도를 높였다. - 이 조건에서 1시간 동안 조깅했는데, 내 소감은 -5도일 때의 복장으로 체감온도 -15도까지 커버 가능하다는 것. - 체감온도를 낮추는 바람은 얇은 바람막이로도 잘 막아주었다. - 바람을 등지고 달릴 때는 잘 몰랐으나, 바람을 맞서 달리기 시작하면서 더 추워졌다. (당연한 얘기) - 맞바람이 강해 속력도 느려질 수밖에 없었다. (당연한 얘기) 하지만 요즘엔 속력보다 심박수를 보면서 달린다. - 이 기온에 맞바람으로 10분 이상 계속 달리니, 첫 번째 발이 시렸고, 두 번째 수도꼭지의 동파가 걱정될 정도로 아프기 시작했다. - 달리는 중에 어쩔 도리가 없어 변태처럼 그곳을 만지며 수도꼭지의 위치를 바꿔주는 수밖에 없었다. - 발은 특히 오른발가락쪽이 시리고 수도꼭지는 점점 더 아파왔으나, 계속 달렸다. - 반환점에 이르러 바람을 등지고 달리기 시작하니 얼어붙을 뻔했던 수도꼭지는 서서히 녹기 시작했다. - 달린 직후 뜨거운 국밥집에서 국밥을 먹고 귀가했는데도 으슬으슬 추워서 뜨거운 물을 한 컵 더 마셨더니 몸이 녹았다. - 이렇게 춥지만, 그래도 나는 30도 넘는 한 여름 달리기 보다는 추운 게 낫다. ● 4줄 요약 - 체감온도 -15도 환경에서도 -5도 복장으로 1시간 정도는 달리는 데 무리가 없다. - 발 시린 건 견딜만 한데, 수도꼭지 동파 방지 대책은 마련해야 할 듯하다. 비닐봉지로 바람막이? - 달리기 전에도, 달린 후 집에 와서도 뜨거운 물을 마시며 몸 속을 덥힐 것. - 미래의 나에게, 춥다며 핑계 대지 못하도록 이 기록을 남긴다.
Info
Name
 
About Me
Media Contents
  •  
  • -
  •  
  • -
  •  
  • -
  •  
  • -
Most Frequent Activity
1.
-
2.
-
3.
-
Widget
Copy the widget source code below and paste into your blog template.
 
( / )
  No more trips to show
 
No more trips to show
darnbit's Collections
 
Sorry, the collection could not be found.
Bookmarked Collections
 
Sorry, the collection could not be found.
 
(0)
  There is no data
Blocked Users(0)
  There is no data
Ramblr passports
  Share

  Grab the URL link to the passport.

0 like(s)
 
(0 / 0)
Badges (0)
These are the badges you have acquired. Click to see the details.
     
     
    These are the badges you have acquired. Click to see the details.
    Badges acquired
      Full Screen
     
      Google Map
      Naver Map
    Statistics
    • Total
      Trips
      -
    • Total
      Distance
      -
    • Total
      Duration
      -
    • Highest
      Point
      -
    • Total
      Ascent
      -
    • Average
      Speed
      -
    Most Frequent Activity
    Click on the stat type above to see its graph.
  • First Certification Date :
  •  
    Following
      Follow
    Unfollow
  • 0
     
    There is no badge.
  • Draft
    Private
    Secret
     
    -
      Edit
      Delete
    Are you sure you want to delete this trip?
    YES, delete
    NO, cancel
    Add to Collection
     
     
    Create a Collection Edit Collection
     
    Name
     
    Description
     
    Visibility Setting
     
    Trip Sorting by
     
    Cover Pic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