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wangju-si, Gyeonggi, South Korea
time : Mar 30, 2025 9:40 AM
duration : 5h 39m 50s
distance : 12.6 km
total_ascent : 896 m
highest_point : 546 m
avg_speed : 2.6 km/h
user_id : cgk1401
user_firstname : 천고
user_lastname : 강
흔히 북한산성(北漢山城)과 함께 조선의 도성인 한양의 방어를 위하여 쌓은 산성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의 발굴조사 결과, 8세기 중반에 조성된 성벽과 건물터 등이 확인되어, 신라 주장성(晝長城)의 옛터였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조선시대 남한산성은 주봉인 해발 497.9m의 청량산을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연주봉(467.6m), 동쪽으로는 망월봉(502m)과 벌봉(515m), 남쪽으로도 여러 봉우리를 연결하여 성벽을 쌓았다. 성벽의 바깥쪽은 경사가 급한데 비해 안쪽은 경사가 완만하여, 방어에 유리하면서도 적의 접근은 어려운 편이다. 봉암성(蜂巖城), 한봉성(漢峰城), 신남성(新南城) 등 3개의 외성과 5개의 옹성도 함께 연결되어 견고한 방어망을 구축하였다. 성벽과 성 안에는 많은 시설물과 건물이 있었지만 지금은 동·서·남·북 4개의 문루(門樓)와 4개의 장대(將臺)중 유일하게 남은 서장대(수어장대)· 돈대·보 등의 방어시설과 비밀통로인 16개의 암문(暗門), 우물, 관아, 군사훈련시설 등이 있다.
조선시대 남한산성은 원성의 중심선을 측량한 결과, 외성과 옹성을 제외한 원성의 규모가 둘레 7.545㎞이고 성 내부의 면적은 212만 6637㎡이며, 부속 시설을 포함한 성벽의 전체 규모는 12.356km, 성의 높이는3~7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