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산행 110번째는 16門종주다. 정확히는 13門 종주라고도 하는데 중성문 옆의 시구문과 계곡으로 쳐들어오는 적을 막기위한 水門2곳을 합하여 총 16門이다. 아직도 가을은 저쪽에 있나보다. 바람이라도 좀 불어주면 좋았겠는데 너무 잠잠하다. 그나마 계곡의 세찬 물소리가 가슴속의 더위를 식혀준다. 땀에 젖은 바지는 하얀 염분기를 발산하며 군데군데 허옇다. 물에 적신 손수건으로 닦아내본다. 피로가 엄습해오지만 보람찬 하루였다.

Hiking/Backpacking

Seoul, South Korea

time : Sep 21, 2025 8:50 AM

duration : 8h 33m 21s

distance : 14.2 km

total_ascent : 1147 m

highest_point : 741 m

avg_speed : 2.0 km/h

user_id : koreatugari

user_firstname : 신령님

user_lastname : 산

북한산 산행 110번째는 16門종주다. 정확히는 13門 종주라고도 하는데 중성문 옆의 시구문과 계곡으로 쳐들어오는 적을 막기위한 水門2곳을 합하여 총 16門이다. 아직도 가을은 저쪽에 있나보다. 바람이라도 좀 불어주면 좋았겠는데 너무 잠잠하다. 그나마 계곡의 세찬 물소리가 가슴속의 더위를 식혀준다. 땀에 젖은 바지는 하얀 염분기를 발산하며 군데군데 허옇다. 물에 적신 손수건으로 닦아내본다. 피로가 엄습해오지만 보람찬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