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rye-gun, Jeollanam-do, South Korea
time : May 20, 2025 3:30 PM
duration : 2h 24m 7s
distance : 2.4 km
total_ascent : 259 m
highest_point : 1382 m
avg_speed : 1.6 km/h
user_id : chogeni
user_firstname : 세은
user_lastname : 박
남부터미널에서 9시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니 구례터미널에 12시 30분에 도착했다.
성삼재가는 버스가 2시 20분에 출발하기 때문에 남는 시간에 구례터미널 맛집으로 나오는 집을 3군데를 들러서 샐러드빵과 고로케 명태초비빔국수 그리고 빵집에서 빵과 카페에서 라떼를 사니 등산 전에 쓴 돈이 35800원이다. 거기에 성삼재 가는 버스비가 5000원이니 4만원으로 안 먹고 택시타는게 더 낫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난 뭘한걸까ㅎ
맛은 있었다.
성삼재가는 버스는 처음이었는데 다마스같은 마을버스에 등산복 차림의 다 혼자 온 듯한 여성 5명이 탔다. 원래는 3시20분 도착예정이었는데 빨리 운전해 주셔서 3시에 도착했다.
너무 배가 부르기도 했고 노고단 입장 마감이 4시라 이미 포기하고 평상에 누워서 놀고 돌에서 쉬면서 올라갔더니 대피소에 6시에 도착했다.
내가 제일 늦었다고 한다.
노고단실 1,2,3번방이 남아있었는데 2층에 창문도 없는 방이다.
이럴 줄 알았음 최선을 다해서 일찍 올걸 이란 후회를 잠깐 했다.
노고단 대피소는 시설이 좋아 그런지 다른 대피소에 비해 초심자 비율이 높은것 같다.
초심자가 장터목대피소를 처음 간다면 얼마나 놀라겠는가.
아무튼 아이들이 넘 시끄럽다.
날씨를 보니 내일 노고단 일출은 무리일 것 같지만 그래도 노고단 정상석이랑 인사는 하고 가야지.
지금 나를 보니 3박 4일 동안 포기하지 않고 걷기만 해도 성공이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