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슈케크에서 코치코르까지

송쿨호수를 보기위해 비슈케크에서 코치코르로 간다. 지금까지는 거의 예약된 루트였다. 이제부터는 매일 매일 선택하고 결정해야한다. 숙소에서 얀덱스앱으로 택시를 불러타고 비슈케크 버스정류장으로 간다. 따로 정해진 버스가 있거나 버스 시간표가 있는건 아니고 버스 정류장에서 маршрутка(마르슈루트카) 일명 마슈로카를 타고 인원이 다 차면 출발하는 방식이다. 친절한 택시 기사가 우리가 마슈로카를 탄다고 하자 버스 정류장 안을 살펴서 코치코르 가는 마슈로카 앞에 딱 세워준다. 고마워서 약간의 팁을 더 줬다. 코치코르 가는 변츠 차랑은 정원이 16인승인 작은 버스다. 요금은 1인당 300솜(4500원)이다. 총알 택시도 사람을 모아가지만 훨씬 비싸다. 버스 안에서 아기 천사를 만나 한동안 웃었다. 코치코르에 내려서 점심먹고 몇군데 여행사를 알아본다. 내일 송쿨호수 투어를 갈려고 한다. 최종적으로 숙소에서 알선해주는 곳으로 낙찰하고 저녁 먹으러 간다. 낮에 라그란(쇠고기국 같은 맛에 국수를 말아줌) 먹으러 갔던 곳에 다시 시원한 국수 아시란푸와 피라시키라는 메시포테이토 튀긴걸 먹으러 갔는데 피라시키는 솔드아웃이다. 내가 너무 아쉬워하자 주인이 송쿨호수 갔다오면 무료로 주겠다고 한다.ㅋ 낮에 점심 기다리다 속이 안좋아서 화장실 어디냐고 물으니 저기 아래 삼거리가서 다시 사람들에게 물으란다. 그냥 뛰어나갔다가 다시 돌아와 휴대폰과 지갑을 챙긴다. 번역기와 유료 화장실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우리 식당 옆 옆에 우아한 레스토랑이 OPEN 레온 사인을 켜두고 있길래 냅다 그리로 뛰어가 번역기를 돌려 간절한 얼굴과 함께 들이미니 얼른 화장실로 안내해준다. 고마운 마음에 나올 때 화장실 비용을 줬더니 안 받겠다고 괜찮다고 한다. 밥이라도 한 번 먹으러 가줘야하는데 내가 먹은 식당보다 열배는 비싼 집 일듯하다. 동네 뒷산이 설산이 되는 코치코르에서 밤은 너무 추웠다. 12도가 뭐야. 게다가 천둥 번개에 비까지내리다니~~ #중앙아시아#CenterAsia #키르키스스탄#Kyrgyzstan #코치코르#Cochkor

Sightseeing

Ysyk-Ata District, Chuy Region, Kyrgyzstan
clara4302 photo
time : Aug 1, 2025 10:55 AM
duration : 5h 23m 32s
distance : 166.2 km
total_ascent : 1721 m
highest_point : 2118 m
avg_speed : 30.8 km/h
user_id : clara4302
user_firstname : HYOJUNG
user_lastname : LEE
송쿨호수를 보기위해 비슈케크에서 코치코르로 간다. 지금까지는 거의 예약된 루트였다. 이제부터는 매일 매일 선택하고 결정해야한다. 숙소에서 얀덱스앱으로 택시를 불러타고 비슈케크 버스정류장으로 간다. 따로 정해진 버스가 있거나 버스 시간표가 있는건 아니고 버스 정류장에서 маршрутка(마르슈루트카) 일명 마슈로카를 타고 인원이 다 차면 출발하는 방식이다. 친절한 택시 기사가 우리가 마슈로카를 탄다고 하자 버스 정류장 안을 살펴서 코치코르 가는 마슈로카 앞에 딱 세워준다. 고마워서 약간의 팁을 더 줬다. 코치코르 가는 변츠 차랑은 정원이 16인승인 작은 버스다. 요금은 1인당 300솜(4500원)이다. 총알 택시도 사람을 모아가지만 훨씬 비싸다. 버스 안에서 아기 천사를 만나 한동안 웃었다. 코치코르에 내려서 점심먹고 몇군데 여행사를 알아본다. 내일 송쿨호수 투어를 갈려고 한다. 최종적으로 숙소에서 알선해주는 곳으로 낙찰하고 저녁 먹으러 간다. 낮에 라그란(쇠고기국 같은 맛에 국수를 말아줌) 먹으러 갔던 곳에 다시 시원한 국수 아시란푸와 피라시키라는 메시포테이토 튀긴걸 먹으러 갔는데 피라시키는 솔드아웃이다. 내가 너무 아쉬워하자 주인이 송쿨호수 갔다오면 무료로 주겠다고 한다.ㅋ 낮에 점심 기다리다 속이 안좋아서 화장실 어디냐고 물으니 저기 아래 삼거리가서 다시 사람들에게 물으란다. 그냥 뛰어나갔다가 다시 돌아와 휴대폰과 지갑을 챙긴다. 번역기와 유료 화장실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우리 식당 옆 옆에 우아한 레스토랑이 OPEN 레온 사인을 켜두고 있길래 냅다 그리로 뛰어가 번역기를 돌려 간절한 얼굴과 함께 들이미니 얼른 화장실로 안내해준다. 고마운 마음에 나올 때 화장실 비용을 줬더니 안 받겠다고 괜찮다고 한다. 밥이라도 한 번 먹으러 가줘야하는데 내가 먹은 식당보다 열배는 비싼 집 일듯하다. 동네 뒷산이 설산이 되는 코치코르에서 밤은 너무 추웠다. 12도가 뭐야. 게다가 천둥 번개에 비까지내리다니~~ #중앙아시아#CenterAsia #키르키스스탄#Kyrgyzstan #코치코르#Coch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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