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 City, Osh City, Kyrgyzstan
time : Jul 28, 2025 9:05 AM
duration : 7h 40m 13s
distance : 10.8 km
total_ascent : 253 m
highest_point : 1061 m
avg_speed : 1.4 km/h
user_id : clara4302
user_firstname : HYOJUNG
user_lastname : LEE
오시는 키르키스스탄의 제2도시이자 파미르의 관문이다. 우리는 여기서 파미르를 끝냈지만 반대로 여기서 타지키스탄 두샨베로 가는 사람들도 많다.
숙소 조식에서 한국인 단체팀을 만났다. 그 팀의 가이드가 일요일이라 환전이 안되어 호텔 비용을 다음날 주겠다고 설명해주었다. 주인 아저씨가 영어가 하나도 안된다. 그리고 조식 후에는 이제 파미르로 떠나는 이들의 한껏 기대가 부푼 얼굴들을 보며 저들도 이제 고원의 아름다움에 매료되리라 추측해본다.
이틀동안 머물면서 슐레이만 투 산(Sulaiman Too Mountain)을 다녀오고 오시 바자르에서 머리 벗겨질뻔했다. 슐레이만은 솔로몬을 뜻하는 말이며 바부르의 집과 동굴들이 볼만하다. 유네스코에 등재되어있다. 무엇보다 해발이 높아 오시 시내 전체가 다 내려다 보이는 뷰가 볼만하다. 오시에 있다면 누구나 가볼만 한 곳이다. 우리는 여기서 정만섭님의 일행을 또 다시 우연히 만났다. 두 분이서 조용히 알차게 다니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다.
오후의 오시 바자르는 대부분 상점 문을 닫는 파장이였다. 그래도 일 부 구간은 문이 열려있어 다녔지만 뜨거움에 머리가 익을 지경이였다. 햇볕에 목을 가릴 수 있는 현지 히잡을 하나샀다. 저녁은 숙소에서 밥해서 있는 반찬으로 먹고 후식으로 달콤하고 시원한 메론을 뜸뿍먹었다. 나른하고 달큰하다.
#중앙아시아#CenterAsia
#키르키스스탄#Kyrgyzstan
#오시#O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