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에게. . . 한낮의 열기 속으로 걸어 들어 간다 그대를 기다린지 2544시간 또 몇 밤을 지새워야 만날 수 있을까 여름날의 나뭇잎 그림자가  조금씩 길어진다 여름이 갈거라 생각지도 못하는데 그대가 없는 빈자리에 바람이 스쳐간다 파란 하늘이 갑자기 비구름으로 바뀌어  하늘을 흐르고 풀벌레 소리에 별들이 하나둘 깨어나는 밤이면 내 가슴은 그대의 맑은 웃음소리로 출렁인다 그대를 그리워하기 시작한 날부터 여름은 이미 예견되어 있었고 가을은 또한 약속된 시간일거라 생각해 계절은 마음에 스민 그리운 이름으로 찾아오겠지 오늘 마음 한 편에서 하얗게 미소 짓는  그댈 가만히 불러볼까요

Walking

Daejeon, South Korea

time : Aug 13, 2025 9:16 AM

duration : 2h 2m 51s

distance : 5.8 km

total_ascent : 260 m

highest_point : 317 m

avg_speed : 3.4 km/h

user_id : cbm202

user_firstname : Kopo choi

user_lastname :

현에게. . . 한낮의 열기 속으로 걸어 들어 간다 그대를 기다린지 2544시간 또 몇 밤을 지새워야 만날 수 있을까 여름날의 나뭇잎 그림자가  조금씩 길어진다 여름이 갈거라 생각지도 못하는데 그대가 없는 빈자리에 바람이 스쳐간다 파란 하늘이 갑자기 비구름으로 바뀌어  하늘을 흐르고 풀벌레 소리에 별들이 하나둘 깨어나는 밤이면 내 가슴은 그대의 맑은 웃음소리로 출렁인다 그대를 그리워하기 시작한 날부터 여름은 이미 예견되어 있었고 가을은 또한 약속된 시간일거라 생각해 계절은 마음에 스민 그리운 이름으로 찾아오겠지 오늘 마음 한 편에서 하얗게 미소 짓는  그댈 가만히 불러볼까요